김원숙 협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치위협 정총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협회장에 김원숙 현 협회장이 다시 추대됐다.
치위협이 지난달 18일 제3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김원숙 협회장을 비롯한 치위협 관계자들과 치과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의 하이라이트인 임원 선출에서 치위협 협회장에 단독 출마한 김원숙 현 협회장은 별도의 선거를 치루지 않고 전체대의원 150명 가운데 참석대의원 92명 만장일치 찬성에 따라 향후 3년간 치위협 수장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김원숙 협회장은 “임기동안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그러나 미진했던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마무리 하라는 뜻에서 다시 한 번 치위협 수장 자리를 맡겨 준다면 치위생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숙 협회장과 함께 출마한 권현숙, 강명숙, 배현숙, 권경회 후보들도 함께 부회장에 선출됐다.
김원숙 협회장은 지난 2009년 15대 치위협 회장에 선출된 이후 치과위생사 업무현실화, 면허신고제 법안 통과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내면서 회원들의 연임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치위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11년도 사업보고를 시작으로 2011년도 결산보고 ▲201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정관 개정안 및 일반 안건 심의 등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특히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회비 장기 미납으로 인해 활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 치위생계 회원들을 위한 미납회비 감면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 밖에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치위생계 발전에 공헌을 한 이들에 대한 표창 및 공로, 감사패 시상이 이어졌으며, 전현희 통합민주당 의원이 참석, 치위생계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원숙 협회장은 “비닐하우스에 눈이 쌓이다 보면 결국 새털보다 가벼운 눈 한송이에 무너지게 된다”면서 “물리학에서 핵분열 연쇄 반응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 질량을 임계질량이라고 하는데 새로운 임기동안 치위생계가 힘을 모아 임계질량을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김세영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기대의원총회가 치위생계의 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불법 네트워크 척결 활동에도 치위생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