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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의 뒤에는 치협이 있다”

“젊은 치의 뒤에는 치협이 있다”
치협, 대공협·전공의협 회장단과 소통의 시간


치협이 젊은 치과의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이들이 개원가와 수련기관에 진입하며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적극 돕기로 약속했다. 


김세영 협회장과 박영섭 군무담당 부회장이 지난달 24일 젊은 치과의사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김재영 전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과 송찬호 26대 대공협 회장, 황지완 6대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 회장 등이 참석해 자신들이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재영 전 대공협 회장은 “공보의나 전공의를 마치고 개원가에 진입하는 경우, 저임금과 급여체납의 문제 등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치협 내 페이닥터 급여문제와 관련한 조정기관을 설치하고 경력별 급여체계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 전 대공협 회장은 대공협 비례대표 대의원 배정 요청과 함께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치협이 앞장서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황지완 전공의협 회장은 전공의 복지문제와 관련한 각 대학병원의 격차가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각 대학병원 전공의 대표단을 아우르는 전공의 복지위원회가 신설돼 각 대학병원과의 정기적 간담회가 필요하며, 여기에 치협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치협은 페이닥터의 임금문제는 치협 산하 고충처리위원회 등을 통해 법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적절한 페이닥터 처우개선을 회원들에게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대공협 대의원 배정의 문제에도 필요성을 공감하고 공보의들의 민의반영과 바람직한 치협 회장 선거제도 개선의 측면에서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까지 이와 관련한 상정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또한 치협이 직접 나서 전공의들과 대학병원들이 하나의 통일된 의견교환의 기회를 만드는데 가교역할을 하는 한편, 치협 산하 미래비전위원회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신규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을 밝혔다.


김세영 협회장은 “작년 한해 젊은 치과의사들이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를 척결하는 치협의 움직임에 많은 힘을 보태주고 회원으로서의 의무도 다해 줘 기특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여러분의 처우와 법적인 지위, 진로 문제 등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현 치협 집행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는 만큼, 젊은 치과의사들 스스로도 자존감을 높이며 치협의 정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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