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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 검토 - 남구협 실무위원회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 검토
남구협 실무위원회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는 지난달 24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실무위원회를 열고 최근 북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 구강보건사업과 관련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실무위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2박3일동안 개성공업지구 남측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치과진료를 진행한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에 대해 자세히 보고받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검토했다.


특히 이번 진료는 당초 취지대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치과진료를 위해 남구협이 마련한 진료차량인 ‘이동치과병원’을 통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이에 남구협은 매달 진료할 진료인력과 이동치과병원 내 기자재 점검 및 수리 상황 등에 대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동치과병원과 더불어 부속차량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기공 및 구강보건 교육 인력 지원에 대한 부분도 신경써 나가기로 하는 등 개성공단 진료 일정 및 진료인력, 역할 분담 등 세부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기본적인 방북교육과 진료 표준화 매뉴얼 등도 구성해 서로 공유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남구협 분담금과 관련해 앞으로 추진되는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 등 각종 대북사업에 대비해 예산확보에도 5개 유관단체가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남북정세에 따라 변화가 많은 대북사업이지만 당초 취지대로 어렵게 진행된 구강보건사업인 만큼 더욱 이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 유관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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