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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주민 전담 기관 설립해야” 건강사회운동본부 정책토론회

“해외이주민 전담 기관 설립해야”
건강사회운동본부 정책토론회


다문화 가족과 북한이탈주민의 실질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서는 제도개선과 함께 국민의식이 함께 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주최하고 송민순 민주통합당 의원이 후원한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2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다문화 가족과 북한이탈가족 지원 정책 방안’을 주제로 논의한 이날 토론회에서 이인숙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무관은 “해외이주민의 국내 정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민 전담기구를 설치에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백4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체류외국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민청 수준의 기관이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토론자로 참석한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이사장은 “국내의 생활환경과 노동현장에서 이들을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려는 국민들의 내향적 국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뒷받침했다.


송민순 민주통합당 의원은 “한국사회의 다문화화는 유럽과 차별화 되는 복잡성을 갖고 있다. 같은 민족과 해외 이민자들을 동시에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 상황을 잘 연구해 대응방안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구 이사장은 “공청회를 통해 다문화사회로 가고 있는 우리 실정에 맞는 법안 및 정책을 만드는 일이 더욱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우리사회 해외이주민 및 북한이탈주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 외에도 이번 공청회와 같이 구체적인 사회시스템을 만드는데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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