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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매뉴얼 표준화 등 추진방향 논의 -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 참여자 간담회

진료매뉴얼 표준화 등 추진방향 논의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 참여자 간담회


북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구강보건의료사업과 관련해 진료에 참여하는 참여자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지난 5일 치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갖고 진료매뉴얼 표준화 등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앞으로 북한 개성공업지구에서 근로자들을 진료할 치과의사 지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구강보건의료사업은 치협과 건치 회원 등 치과의사 외에도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업계 관계자, 행정직원 등이 포함된 가운데 매달 10여명의 인원이 개성공업지구를 방문해 진료가 이뤄질 방침이다. 진료는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치과진료를 위해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가 마련한 진료차량 ‘이동치과병원’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성공단 진료 일정 및 진료인력 배정, 역할 분담 등 세부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특히 진료매뉴얼 표준화 필요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진료매뉴얼 표준화 필요성은 북한에서 이뤄지는 진료 특수성상 남북정세에 따라 여러 가지 돌발변수가 많아 후속진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좋은 의미로 시작된 구강보건사업이 우리 의도와 달리 진료에 대한 불만 등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표준화된 진료매뉴얼을 바탕으로 진료를 진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종윤 치협 부회장은 “어렵게 진행된 구강보건사업인 만큼 더욱 이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치협을 비롯한 유관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도 “매달 진행되는 진료를 통해 나타나는 부족한 부분들은 바로 보완할 수 있도록 진료인력들간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도록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구협은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2박3일동안 개성공업지구 남측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펼친바 있다. 이달은 오는 14일, 15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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