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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4번째) 큐슈대 치대생 부산대 치전원 방문

Relay Essay
제1734번째


큐슈대 치대생 부산대 치전원 방문


지난 3월 14일 큐슈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2명, 행정실 직원 1명, 학생들 12명이 부산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88년 치과대학 때부터 시작된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국제교류프로그램으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첫째날, 큐슈대학교 일행들은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을 견학하였다.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양교 학생들은 자기소개 인사를 하였다. 자기소개 후 한국 학생들은 준비한 선물을 일본 학생들에게 전달해주었다. 작은 선물이었지만 일본 학생들은 뜻밖의 선물에 감동하였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앞에서 단체사진 촬영 이후 부산으로 이동해서 해운대 웨스턴 조선비치 호텔에서 정두윤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 주관으로 만찬을 가졌다.


이번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한 박봉수 교수(구강해부학교실)를 비롯해 정태성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박혜련 부원장, 안용우 학과장 그리고 여러 교수, 교직원들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환영 만찬 이후 양교 학생들은 서면으로 이동해서 친목의 자리를 가졌다. 막걸리와 파전을 먹던 일본 학생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넘쳤다.


둘째날, 큐슈대학교 일행들은 부산대학교 본교 투어를 하였다. 점심식사를 한 후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과 함께 부산 시내를 관광하였다. 해운대 동백섬 둘레길을 따라 걷고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방문하였다.


이후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서면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하셨다. 큐슈대학교 학생들과 한국문화, 일본문화와 치과대학 현황에 대해 많은 이야기 하였다.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큐슈대학교 학생들과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만난 날은 너무 어색했지만 점차 하나가 되어가는 우리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부산에서의 마지막 밤은 깊어만 갔다.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용두산 타워에 올라가 부산전경을 감상한 후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먹었다. 이후 부산국제시장으로 이동하여 길거리음식을 먹고 쇼핑을 하였다. 점차 이별에 대한 슬픔이 찾아오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부산김해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큐슈대학교 일행들을 배웅해줬다. 큐슈대학교 학생들의 얼굴에도 서운함이 묻어났다. 큐슈대학교 치과대학생들은 이번 방문이 즐거웠고 정말로 감사했다고 전했고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큐슈에서 만날 것이 기다려진다고 작별인사를 하였다. 비록 2박 3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서로에 대해 알고,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국제교류프로그램은 세계화시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더욱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제34대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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