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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6특집기획 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치과의사 정치성향 “중도·보수”

■창간46특집기획  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치과의사 정치성향 “중도·보수”
국회의원, 시의원 등 정계진출 지지 “94%” 압도적


창간 46주년 기념 설문조사


오는 1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가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치과의사들의 정치성향은 중도와 보수가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평상시 정치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보통이라는 응답이 60%로 나타나 이번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치과의사들도 구청장, 국회의원 등 정계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93.6%로 매우 높았다.


본지가 창간 46주년을 맞아 대선을 앞두고 치과의사들의 정치성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 협회비를 완납한 8680명 가운데 통계전문가인 최용근 원장이 500명을 표본추출해 지난 11월 8일부터 22일까지 우편조사를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추출된 500명 중 126명(남자 110명, 여자 16명)이 응답한 가운데(응답율 25%) 자신의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 중도라는 응답이 47.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보수 36.5%, 진보 13.5% 순이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1.6%, 기타 0.8%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설문을 담당한 최용근 원장은 “중도가 가장 많았지만 중도와 보수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서 보수와 중도 중 어느 쪽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없다”고 해석했다.


평소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보통’이라는 응답이 59.6%로 가장 높았고 많다는 응답도 24.6%로 나타났다. ‘없다’는 응답과 ‘사안에 따라서 관심 있다’는 응답은 각각 7.9%였다.


또한 치과의사들의 정계 진출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93.6%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았다. 적극 찬성이 53.9%, 찬성이 39.7%에 달한 반면, 반대는 1.6%에 불과했고 관심없다가 4.8%였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기 전에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이 72%에 달했으며, 후보선택 기준은 후보 인물 63.6%, 소속 정당 16.7%, 주요공약 1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선을 앞두고 의사협회, 간호협회, 약사회 등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것과 같이 치협도 전국 치과의사들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47.6%에 달했다. 반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19.0%에 불과했다.<설문 분석결과는 14면, 15면, 18면, 21면 게재>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김홍석 공보이사는 “치의신보가 대선을 앞두고 치과의사들의 정치성향을 알아보고 치협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선거법 등을 고려해 민감한 질문들은 배제했다”며 “회원들의 생각이 예상했던 것과 다른 부분도 있는 등 치과의사들의 정치성향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조사였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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