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심 선순환 구조 시급”
강호창 대표이사(푸르고바이오로직스)
먼저 경제 및 산업 구조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대기업 자본 중심의 경제 시스템을 지속한다면 중소기업은 물론 결국 대기업, 나아가 국가 경제 자체가 침몰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 조세 시스템 역시 많이 버는 기업이 실제로 많이 내는 방식으로 틀을 바꿔야 한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낙수효과’에 기대기보다는 중산층 및 저소득층의 가처분 소득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길 바란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이 전반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낳고 이를 통해 다시 중산층 및 저소득 계층의 가처분 소득이 상승, 경기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절실하다. 아울러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해 특권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푸어공화국’서 ‘리치공화국’ 희망”
김대용 분회장(경기 동두천시)
취직전엔 스펙푸어, 가까스로 일하기 시작하면 워킹푸어, 결혼하면 허니문푸어, 집이 없으면 렌트푸어, 집이 있으면 하우스푸어, 출산 후 베이비푸어와 교육 시킬 때 에듀푸어, 나이 먹어서 씰버푸어.
위 푸어시리즈는 하나의 푸어에서 또 다른 푸어로 전락하며 푸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국인의 현실에 대한 국민적 자조가 섞여있다. 이는 무한경쟁·승자독식의 신자유주의 틀 속에서 나타나는 극심한 양극화가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빈곤감을 주고 삶의 희망을 상실케 하는 뼈아픈 현실에 대한 좌절감의 피맺힌 표현이다. 개혁을 통한 공정한 경쟁과 평가, 분배구조를 확보해 푸어공화국을 종식하고, ‘리치공화국’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빈익빈 부익부’ 해결 집중해야”
남동석 원장(남치과의원)
한국사회의 큰 문제 중 하나인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해결하는데 특히 집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즘은 교육에 있어서도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된지 오래다. 분배에 있어 지금보다 더욱 평등해져야 한다고 본다. 가령 소득이 높으면 이에 준하는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고 본다.
또 우리나라는 서울과 비서울의 차이가 너무 크다. 특히 교육과 문화적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서울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서울과 비서울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치과인으로서의 바람이 있다면 엔도 등 치과진료에 대한 보험수가가 너무 낮다. 국민구강보건을 위한 보험수가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공약 실행여부 국민 검증 받아야”
최병진 치과기공사(원플러스 치과기공소)
각 후보들마다 거창한 선거공약들을 많이 제시하지만, 대통령에 당선되고 난후 실천유무가 우선돼야 한다. 특히 복지 분야와 교육 분야 등에 있어서는 각 후보들마다 내건 공약대로 실천된다면 희망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당선된 후의 공약 이행에 있어서는 솔직히 신뢰가 많이 가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취임 후 대통령 스스로 일정기간마다 국민들에게 공약 이행여부를 검증받는 절차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요즘 사회전반적으로 어렵고 치과계 역시 예외가 아니지만, 치과계 종사자로서 양질의 치과보철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공수가 현실화 등 국민구강건강권 수호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희망이 살아있는 사회 만들어야”
심홍보 기획이사(인천지부)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성실하고 소심한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 갈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과정은 어찌 되었던 간에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위정자들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주길 당부한다.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바른 길을 걸어가는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이것저것 신경 쓰지 않아도 잘 굴러가는 사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또 이념과 사상으로 무장해 국민을 미혹에 빠뜨리고 결과로 정치적 야욕을 채우는 무리들을 이 땅에 존재하지 않게 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
새 대통령은 이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새로운 정치로 국민들이 행복해 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공공복지 확대에 더 많은 노력을”
류황석 공보이사(전남지부)
의료의 산업화·민영화 방향으로의 정책추진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의료정책의 최우선 방향을 국민복지에 두고 전반적인 복지확대를 통해 공공복지가 실현되기는 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아울러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아직도 지역불균형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호남지역의 불균형 해소에 더 신경 써 주기를 당부한다.
구체적으로는 호남지역 농어촌 고령인구들에 대한 의료혜택 등 생활전반에 대한 복지가 확충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복지가 시대의 화두인 만큼 새로운 대통령이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공공복지가 확대되는데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