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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D 기초과정 35기 연수회 성료 - 턱관절 진료 자신감 ‘쑥쑥’

턱관절 진료
자신감 ‘쑥쑥’

 

TMD 기초과정 35기 연수회 성료


진료관련 진단 중요성 강조
36시간 교육후 실전 적용 가능

  

“개원의들이 턱관절 진료를 보다 자신감 있게 접할 수 있도록 밀도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가 주최하고 (사)대한턱관절협회가 후원한 ‘TMD 기초과정 35기 연수회’의 마지막 일정을 지난 14일 소화한 김영균 (사)대한턱관절협회 회장은 이번 연수회의 목적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기존 연수회에 비해 이번 35기 연수회에서는 턱관절 치료와 관련된 심리정신적 접근법을 새로 다루는 한편 실습에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한 것이 특징이다.


한 가지 접근법을 다루는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다학제적 해법을 제시, 연수회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김 회장은 “턱관절 진료는 특정한 전공과목이 아니라 구강외과, 교정과, 구강내과, 보철과 등이 다 연관돼 있는 분야”라며 “우리나라 국민의 50〜60%가 턱관절 증상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치과의사들의 관심에서 사실상 제외돼 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개원가에서도 턱관절 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어떻게 접근하고 상담을 해서 진료를 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우리 연수회의 특징은 치과의사가 턱관절 환자를 초진에서부터 끝까지 적극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 회장은 턱관절 진료와 관련된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초진할 때 내가 진료할 수 있는 95%의 환자인지 할 수 없는 5%의 환자인지를 감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연수회에서 진행하는 36시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프린트, 교합, 약물, 심리정신과적 치료와 턱관절 세정술까지 마스터하면 턱관절 환자 중 95%를 개원가에서 소화할 수 있다”며 “나머지 5%의 경우 턱관절 장애가 아니라 외상이나 종양, 염증성 병변 그리고 정신질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턱관절 진료의 ‘모든 것’ 담아


지난달 30일(토)부터 시작된 ‘TMD 기초과정 35기 연수회’가 지난 14일 총 36시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35기 연수회에서는 ▲턱관절 장애 진단 ▲통증 및 두통 ▲임상 검사 강연을 시작으로 교합 검사, 방사선 검사, 교합 조정, 물리 치료, 장치 치료, 약물 치료, 외과 치료, 이갈이, 행동 치료, 신경정신과적 고찰, 치료 시 주의사항 등 14개 관련 소주제들을 다루며 턱관절 진료에 대한 핵심 노하우를 전달했다.


아울러 연자로는 정 훈 원장과 김영균 교수 등 10여명의 턱관절 치료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론적 근거 제시와 확대된 실습을 통해 턱관절 진료의 모든 것을 전수했다. 봄, 가을 등 1년에 2번 진행되는 이 연수회의 하반기 일정은 오는 10월 3일(목), 4일(금), 5일(토) 등 3일이다.


문의 031-787-2780(분당서울대병원 치과)/02-776-1298(대한턱관절협회)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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