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치과 운영하기 ‘시선집중’
박창진·이영규 원장 ‘SIDEX 2013’서 치과진료실 디지털화 강연
치과 진료실에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시스템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강연이 다음 달 초 서울에서 열린다.
‘SIDEX 2013’ 대회 기간 중인 다음 달 4일(토)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홀 E에서 열리는 ‘치과 진료실의 디지털화를 위한 시스템적 접근 및 시연’강연이 바로 그 것.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만한 연제지만 쉽게 풀어보면 요즘 대세라 할 수 있는 ‘스마트’를 화두로, 치과에서 스마트 기기 및 스마트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세미나다.
갈수록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스마트한 세상에서 치과는 어느 방향으로 발전돼 갈 지, 또 스마트한 환자와 상담하기 위해서 치과의사는 얼마나 새로운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는지 불안해하는 개원의들은 물론 치과 이전이나 리모델링, 신규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강연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환자 상담 어플리케이션 ‘Tx-simulator’의 개발자인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과 이영규 원장(울산BS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스마트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장비와 소프트웨어에는 어떤 것이 있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존 치과에서 진행되는 일련의 진료 행위를 스텝 별로 나눠 연단에서 보여주고 이러한 진료 방식을 스마트한 방법으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직접 시연과 해설을 통해 비교 설명할 계획이어서 한 눈에 차이점을 인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박 원장 등은 “유비쿼터스시대로의 전환은 병원 내의 전산장비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진료실의 PC와 Monitor를 모두 사라지게 만들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LAN cable을 포함한 수많은 전선들도 제거해낼 수 있다. 또한 유니트 체어 바로 옆에서 사진과 문서자료 뿐 아니라 동영상까지 원하는 모든 정보를 환자에게 제시하며 치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가능하게 됐다“며 “치과 병·의원에서 태블릿 PC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여러 면의 이점을 논의해보고 실질적인 환자상담의 도구로서 태블릿 PC의 활용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