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 구강외과 최신지견 진수보였다

구강외과 최신지견 진수보였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4개 심포지엄·구연발표 등 주제 다채
‘구강외과인의 밤’ 회원간 친목 도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명진·이하 구강외과학회)가 구강악안면외과 제반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강외과학회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이 주관하는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New Horizons in the Management of Oral and Maxillofacial Disease’를 주제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구강외과학회 관계자 및 해외 치과의사 등 역대 최대의 인원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4개 심포지엄를 포함해 2개 교육 강연, 구연발표, 해외연자 특강 등 다양한 주제로 구강외과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나갔으며, 평위원회, 정기총회를 통해 학회 현안도 논의됐다.


구강외과학회는 둘째 날인 26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합학술대회의 의미 및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 해외 연자 특강·교육 강연 등 다채


학술대회 3일간 총 4개의 심포지엄이 열린 가운데 첫날인 25일 열린 심포지엄Ⅰ은 턱관절을 주제로 턱관절 장애를 가진 환자들의 사례 및 증상, 악교정 수술 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턱관절 증상, 턱교정 수술 시행 시 하악과두 위치에 대한 사항 등이 발표됐다.


이어 둘째 날인 26일에는 최신 치원성 종양 관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Ⅱ과 심포지엄 Ⅲ에서는 악안면골괴사증(BRONJ)을 주제로 골괴사증의 합리적 대처 방안 및 rhBMP-2를 통한 골괴사증의 성공적 치료 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심포지엄 Ⅳ가 진행됐다. 임플란트 수술을 주제로 상악동 증대술 시행 방법 및 무판막 상악동 증대술에 대한 적응증에 대한 발표와 함께 플랩리스 임플란트 시술 등이 발표됐다.


아울러 Piet Haers·Joseph Helaman 교수, 토시유키 요네다 교수 등 해외 연자 3명은 교육 및 특별강연을 통해 코 성형술 및 구강암, 구순구개열 환자의 골성형 술 등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어 후원업체 심포지엄도 성황리에 개최돼, 학술대회 둘째 날인 26일에는 턱관절 완전 치환술 및 재건 방법 등을 주제로 핸즈온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일반 연제 구연발표 및 포스터 발표도 학술기간 내 진행된 것을 비롯해 전속지도전문의 워크숍, 평위원회, 정기총회도 각각 열렸으며, 한·일 상임이사회와 구강악안면외과인의 밤도 열려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진수 학술대회 대회장은 “국내외 석학을 모시고 이번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명진 이사장은 “다양한 임상과 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우리의 임무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전문의 경과 조치 시행돼야


한편 구강외과학회는 치과계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구강외과 영역이 일반 의과와 경쟁적 관계에 있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전문의 경과규정을 먼저 부여해야만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명진 이사장은 “우선 타 전문과목을 전공하는 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제한 뒤 “구강외과 영역은 일반 의과와 첨예한 경쟁을 하고 있어 구강외과에서 어떻게 싸워서 치과계 영역을 확장하느냐에 따라 치과 영역이 정해질 정도로 매우 중요한 위치로 매우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