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물어 뜯은 치과의사
“침소봉대” 억울함 호소
술자리에서 70대 노인의 장딴지를 물어뜯은 황당한 사건으로 최근 일간지 및 인터넷 상에서 화자가 됐던 G 치과의사가 “사실이 침소봉대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G 원장은 현재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사실을 호도한 부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G 원장은 “기사만 보면 마치 젊은 치과의사가 나이 많은 노인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처럼 그려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나 역시 60대”라며 “기자가 상대방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듣고 기사를 작성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현재 나도 상대를 폭행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한 상태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 원장은 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치과계는 물론 치과의사로서 개인적인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며 “어떠한 식으로든 명예회복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