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일지를 통한 재미있는 치과이야기<5>
직원채용
클리닉 손자병법
강익제 ·엔와이치과의원 대표원장
·치협 경영정책위원
개원하기 전에 가장 큰 고민이 입지라고 한다면 개원 후 가장 큰 스트레스는 바로 직원문제입니다. 직원을 채용할 때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1)원장의 성별 2)원장의 나이-첫 개원여부 3)병원의 규모 4)병원의 시스템(데스크직원의 활용도) 5)직원의 나이·경력 6)직원의 급여 7)결혼/임신 유무 8)조무사/위생사 9)출퇴근 위치 10)전 직장 퇴직(해고) 사유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차별 취직 성향을 보면
1) 1-2년 차: 급여보다 많이 배울 수 있는 곳 선호, 화를 잘 안내시는 착한(?) 원장님 선호
2) 3-4년 차: 근무조건, 급여 등에 민감
3) 5-6년 차: 안정적이며 편한 곳을 선호, 헤드 업무 등에 관심을 가짐
4) 6년 차 이상: 데스크, 상담업무 위주 선호
이와 같이 연차별로 직원을 구직할 때 구직자의 특성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능력있는 스탭이나 검증된 스탭을 채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경우 반드시 2가지 사항을 추천합니다. 첫째는 전 직장의 원장님에게 듣는 평가이고 두 번째는 면접(채용)질의서를 작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병원이 스탭의 이직이 잦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직원의 이직과 상관없이도 병원 조직이 문제없이 돌아가기 위한 방법들을 강구해야 합니다.
크게 조직의 선순환과 후순환으로 나뉘는데 ‘조직의 후순환론’은 헤드급 스탭은 그대로 있고 하위직의 스탭의 교체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특징으로는 경력자를 우대해 재교육이 용이하고 안정적인 업무가 수행이 되겠지만 하급자의 교체가 잦게 되고 이 때문에 하위 직원의 새로운 발전의 기회상실과 한 두명에 의한 업무장악이 그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조직의 선순환론’은 제일 헤드급 스탭이 나가고 그 자리를 바로 아랫 연차들이 하나하나 역할을 이어가는 승진개념의 방식입니다. 다만 좋은 구성원이 훌륭한 리더십을 만나야 되고 좋은 사람을 키워내고 성과에 따른 보상과 승진이 주어지게 됩니다. 조직의 끊임없는 교육조직으로 탈바꿈돼야 하고 창조적 인물의 등장과 경쟁심의 고취가 장점이라면 충성직원의 양성이 어렵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직원 채용에 있어 많은 선생님들이 또 한가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바로 코디네이터, 혹은 실장급 직원에 대한 문제인데 대부분의 원장님들이 데스크 직원(코디네이터)이 어떤 업무가 주가 돼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겁니다.
█코디네이터 업무 1)고객 응대 및 MOT 7)간단한 보험청구
2)고객 리콜 체크 및 불만사항 응대
3)예약고객의 관리
4)수납 및 각종 통계
5)매뉴얼 및 각종 양식의 제작
6)직원의 재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