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구강건강사업 필요성 공감 “98.2%”
건강증진재단, 초등학교 보건교사 대상 설문
초등학교 보건(담당)교사 모두가 구강건강 문제가 중요하며, 대다수가 학교 구강보건사업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이 가정의 달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보건(담당)교사 100%가 구강건강문제가 중요하고, 98.2%가 학교 구강보건사업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특히 보건교사의 과반수 이상이 학교 구강보건사업 중 양치시설(교실) 개선, 점심 후 구강위생관리(칫솔질) 실천, 치아홈메우기가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만 12세 어린이의 61% 가량이 충치를 경험했고, 20% 가량이 현재 충치를 가지고 있다.(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복지부) 이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재단은 “아동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양치시설을 개선하거나 설치함으로써 학교 내 점심 직후 칫솔질을 향상시키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학교 관계자, 가정, 지역사회가 협력체계를 강화해 구강건강을 위한 지역 및 학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