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치과치료 경험률 대전이 최고
68.9%…최저는 제주로 38.0%
2012년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
대전지역 15세 청소년 10명 중 7명이 지난 1년간 치과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같은 ‘치과진료 경험률’은 각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15세를 기준으로 보면 대전 지역은 10명 중 7명이 치과를 찾았지만 제주에서는 10명 중 4명만이 치과치료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12년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만5세, 8세, 12세, 15세 아동 1만9721명의 지난 1년간 치과치료 경험률은 총 72.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15세의 경우 치과치료 경험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68.9%)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38.0%)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세에서는 서울(77.8%)이 가장 높았고, 대구(48.4%)가 가장 낮았다. 특히 8세 서울 지역 아동들의 경우 93.9%의 치과치료 경험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강원은 75.6%로 가장 낮았다. 5세의 경우 대구가 84.1%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61.3%로 가장 낮았다.
이 지표를 기준으로 보면 거주지 규모별로도 아동 및 청소년들의 치과 진료 경험치가 차이가 났다.
5세, 8세, 12세, 15세 등 전 연령에서 대도시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이 가장 높은 치과진료 경험률을 기록했고 군 지역의 경우 5세, 8세, 12세에서 가장 낮았으며, 15세에서는 중소도시가 53.6%로 최저치를 보였다.
지난 1년간 치과치료 경험률(%)
연령대 |
가장 높은 지역 |
가장 낮은 지역 |
5세 |
대구(84.1%) |
제주(61.3%) |
8세 |
서울(93.9%) |
강원(75.6%) |
12세 |
서울(77.8%) |
대구(48.4%) |
15세 |
대전(68.9%) |
제주(38.0%) |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