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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체감” 치과 보험진료도 줄었다

“불황 체감” 치과 보험진료도 줄었다


올 1분기 청구건수·내원일수 감소세
치과병·의원은 되레 늘어 경쟁 치열


올해가 전년도에 비해 보험청구건수와 내원일수 등이 감소해 치과보험 진료실적에 있어 어두운 전망이 제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올해 1/4분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치과의원 진료실적을 내다볼 수 있는 각종 수치들이 전년도 대비 대부분 감소세를 기록했다.


통계지표에서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 증감률을 보면 전년도 대비 올 1/4분기 실적에서 치과의원의 경우 청구건수가 -2.36%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내원일수(-2.38%), 요양일수(-2.37%), 원외처방건수(-2.25%), 원외처방일수(-1.62%) 등이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치과병원도 청구건수(5.63%)와 내원일수(0.41%)는 소폭 증가했지만, 원외처방일수(-3.83%), 건당내원일수(-4.72%)에서는 전년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올 3월말 현재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치과병원이 205개소, 치과의원이 1만5477개소로 나타나 지난해(치과병원 201개소, 치과의원 1만5365개소)에 비해 치과병원이 4개소, 치과의원이 112개소가 늘어 경기침체 속 치과병·의원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올 1/4분기 치과의원의 경우 청구건수 1340만2777건에 총 급여비 2818억1893만원을, 치과병원도 청구건수 69만8625건에 총 급여비 159억166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순위별 요양급여실적(외래)에서는 치과질환의 경우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3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치아우식(10위), 치수 및 치근단 주위조직의 질환(14위), 치아의 발육 및 맹출장애(32위), 치아경조직의 기타 질환(48위), 매몰치 및 매복치(66위), 구내염 및 관련 병변(77위),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91위) 등이 100위권 내에 포함됐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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