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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은 계속`~ 통합논의도 지속”

“소송은 계속`~
 통합논의도 지속”

 

임플란트학회 단일화 위한 공동협의체 발족

학회 단일화 3차 간담회


임플란트 학회 단일화 논의를 위한 ‘공동협의체’가 발족된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치과이식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이하 카오미)는 지난 13일 서울역 모처에서 ‘학회 단일화를 위한 3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 김현기 감사, 김종환 감사, 김경욱 학술부회장, 김철환 학술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 학회는 각각 준비한 ‘단일화 추진을 위한 방향 모색에 관한 의견서(이하 의견서)’를 발표 및 검토한 뒤 ‘공동협의체 구성’이라는 큰 틀에 합의, 단일화를 위한 세부적인 사항들은 협의체를 통해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식학회는 단일화 의견서를 통해 ▲통합학회 회칙제정 ▲학회조직통합 의견수립 ▲학회재산통합 등 세 가지 측면의 합의안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 같은 단일화 협상에 앞서 당사자간의 ‘신뢰감 형성’이 핵심과제며 통합 논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 첨예할 수밖에 없는 통합 논의에 앞서 상호간 신뢰를 쌓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또 공동학술대회 및 집담회, 연자 및 임원교류 등 공동의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을 신뢰 형성을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카오미는 단일화 의견서를 통해 단일화를 위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임시 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또 협의회의 중립성 유지를 위해 치협 학술위원회에 사안별로 활동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카오미 역시 단일화는 서로 ‘화합’과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상호간 신뢰형성의 중요성을 어필했다. 또한 단일화는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우선 공동사업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를 증가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양 학회는 이날 학회 단일화 논의를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를 통해 공동 학술대회 등 공동의 사업을 전개하면서 단일화를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경욱 학술부회장은 “치과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양 학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진행되고 있는 논의들을 통해 임플란트 학회 단일화라는 대전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학회는 다음 달 23일 7시 공동협의체 구성을 위한 모임을 열고 협의체 타이틀과 의제 등을 논의키로 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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