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교정과 양악수술 토론 ‘흥미진진’
|대한양악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두 전문분야 유형별 열띤 논의 이목집중
총회 열고 신임회장 여환호 부회장 선출
구강외과와 교정과간 긴밀한 협진이 생명인 ‘악교정수술’과 관련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두 과간의 열띤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2013년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양악학회)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16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지하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악교정수술을 위한 교정치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구강외과와 교정과 의사간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지면서 학술대회 폐회 시간이 한 시간 이상 뒤로 미뤄졌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때문에 양악학회 측은 추후 학술강연시부터는 보다 더 충분한 질의 및 토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술대회 토론시간에 보다 비중을 두는 것도 고려중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Cl lll or Cl ll surgery시 발치와 비발치 교정, 안면비대칭을 위한 술전 교정, Transverse discrepancy의 해결 등의 연제 발표 후 각각의 유형별로 구강외과와 교정과 입장에서 아쉬웠던 점, 바라고 싶은 부분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상호간 흥미진진한 토론을 이어갔다.
백승진 회장은 “악교정수술분야는 구강외과의와 교정의간 긴밀한 협진이 생명”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 3급 부정교합의 수술 교정시 발치와 비발치의 결정, 안면비대칭의 술전 및 술후 교정, 횡적 부조화의 경우에 수술 및 교정적 고려사항 등에 대해 두 전문 분야의 관점을 상대에게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이 됐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또 “학회 발족당시부터 우리 학회는 자격과 실력, 열정을 갖춘 회원만으로 구성된 수준 높은 학회를 지향하면서 학회 규모나 세 불리기에 힘쏟기 보다는 진정으로 가입하고 싶은 학회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학회지 창간 및 알차고 심도 깊은 학술대회, 임상에 유용한 집담회를 꾸준히 개최하면서 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악학회는 이날 학술대회 이후 정기총회를 열고 여환호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김태우 교수와 황순정 교수가 각각 제1, 제2 부회장에, 임창준 원장과 박영국 교수가 각각 감사에 선임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