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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최정호 원장 - “공동개원 성공비결은 배려·존중”

최정호 원장


“공동개원 성공비결은 배려·존중”


지난 2003년 7월 김종태, 이희주, 김병호, 최정호, 이정화 등 서울치대 교정과 출신 5명의 원장이 교정단일과목 공동개원을 표방하며 시작한 웃는내일치과의원이 어느새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당시 공동개원이 한창 붐이 일기 시작할 때였지만 ‘교정과 단일과목 공동개원’을 보는 개원가 시각은 한마디로 ‘퀘스천 마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웃는내일치과는 개원가에 대표적인 성공 공동개원 사례로 손꼽힐 만큼 든든하게 자리를 잡았고 ‘퀘스천 마크(?)’는 ‘느낌표(!)로 바뀌었다.


웃는내일치과의 또 하나 특이점은 김병호·이정화 원장, 최정호·정미향 원장이 서로 부부라는 점이다. 정미향 원장이 중간에 합류하면서 현재는 총 6인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다.


공동개원 만큼이나 쉽지 않는 것이 부부치과라고 하는데 부부들끼리의 공동개원치과 운영은 어떨까? 라는 부분도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부분이다.


10주년을 맞은 웃는내일치과는 이제 지난 10년을 발판으로 미래를 대비하기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정호 대표원장은 “5년마다 공동개원 약관을 개정해 왔는데 이번 10주년을 맞아 은퇴제도를 새로 마련하고 신규원장 영입 부분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춰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퇴제도 도입을 통해 연배가 있는 선배들의 은퇴플랜을 세우고 향후 전문의제도 등을 고려 교정전문의를 신규 영입하는 부분들을 조심스럽게 검토해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원장은 “공동개원이 한때 붐을 이루다가 최근에는 과거만큼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공동개원이 결혼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는내일치과가 지금처럼 성공적으로 안착 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최 대표 원장은 “웃는내일치과의 경우 공동개원전부터 1년여 간의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공동의 목표에 뜻을 모으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대표원장은 “지난 10년간 시작했던 마음 그대로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치과계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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