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치과의사들에게는 다양한 개원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중견 개원의들에게는 병원을 함께 운영할 후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시회가 마련됐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함태훈·이하 대공협)가 주최하는 ‘2013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DENTEX)’가 오는 12월 1일 코엑스 B2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DENTEX는 공보의 및 군의관, 치전원 졸업생 등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맞춤 전시회로, 40여개 업체가 참여해 14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의 치과기자재를 전시하며, 개원입지 및 금융컨설팅, 의료관련 소프트웨어 소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대공협은 올해 전시회에서 ‘상생·소통하는 치과계’를 주제로 은퇴 예정의나 중견 개원의를 후배 치과의사들과 연계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기개원의와 개원예정의의 매칭을 통해 장기적인 치과 인수인계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대공협은 치협과 함께 행사에 앞서 은퇴 예정 치과의사 및 신규 개원 예정 치과의사들을 모집해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설문에는 선배와 후배 각각이 찾는 페이닥터상과 근무하고 싶은 병원상이 기록되며, 대공협은 이 자료를 전시회 현장 부스에 배치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열람하게 하고 원하는 상대와 연결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원경영콘퍼런스도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성공개원 및 경영전략을 제공한다.
콘퍼런스에서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의 ‘행복한 치과만들기’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의원)의 ‘개원시 적절한 디지털기기 구매 가이드’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의 ‘나에게 맞는 개원의 형태와 주의사항’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의원)의 ‘치과의사간 커뮤니케이션’ ▲이규하 ING생명 이사의 ‘개원시 반드시 알아야 할 병원&개인 재무설계’ 등 10여개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특히, ‘치과의의 올바른 은퇴, 노후 설계’ 특강이 눈에 띈다.
함태훈 대공협 회장은 “은퇴 후에도 병원의 지속적인 운영을 생각하는 선배치과의사와 안정적인 개원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젊은 치과의사들을 연결하려는 시도를 해 보려 한다. 치과계 새로운 개원 형태를 도입해 보려는 시도”라며 “이번 전시회에 젊은 동료들 뿐 아니라 선배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홈페이지(www.dentex.co.kr)를 통한 사전등록자는 박람회 및 콘퍼런스 수강이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