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진료의 ‘꽃’으로 불리는 턱관절 세정술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는 실전 연수회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이 주최하고 (사)대한턱관절협회, 아시아턱관절학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 등에서 후원한 ‘고려대학교 턱관절포럼 제7기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지난 16일 고대 안암병원 8층 중회의실에서 첫 강연을 시작했다.
‘턱관절 세정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구회는 실습 중심의 강의로 턱관절 세정술을 마스터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턱관절 세정술 후 Splint therapy 노하우도 익히는 등 턱관절 진료에 대한 자신감을 제고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 진행됐다.
또 23일과 30일 양일 중 1회를 택해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턱관절 세정술을 중심으로 한 임상참관이 진행되는 만큼 만족할 만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주최 측은 전망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7기의 경우 물리치료와 턱관절 스프린트로 치료가 잘 안 되는 환자를 위해 턱관절 세정술의 모든 것을 소개해 임상의에게 거의 모든 턱관절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턱관절 국제교류·취약계층 진료 지원”
한편 이번 연구회를 후원한 (사)대한턱관절협회는 지난 6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승인을 받은 것과 관련 기부금단체 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훈 (사)대한턱관절협회 명예회장은 지난 16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제1차 기부금단체 위원회를 열어 실무 담당 위원들을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초대 위원장은 정 명예회장이 맡는다.
위원회는 향후 ▲턱관절질환에 관한 국제교류 및 저소득 저개발국 환자 지원사업 ▲저소득 취약계층 등 치과진료에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진료제공 또는 진료비지원 ▲턱관절 질환 관련된 치과 봉사단체 지원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정기부금 단체로 등록됨에 따라 턱관절협회가 주최하는 모든 학술행사 등록 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는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부스참가업체 또한 10%의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