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고수를 주장하며 이에 반하는 교정과 기존수련자들의 경과조치 요구 헌법소송을 이기주의라고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상훈 치과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위시한 치과의사 100여명이 지난 19일 치협회관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교정 임의수련자들의 심각한 이기주의가 전체 치과계의 합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이기심에 눈이 멀어 동료들을 걷어차 버린다면 더 이상 우리도 우의를 지켜나갈 수 없다. 지금이라도 헌법소원을 철회하고 전체 치과계의 합의를 기다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훈 위원장은 “치협이 다수개방 전문의제도를 관철하기 위한 여론몰이를 하고 있으며 선거인단제를 위한 선거관리규정을 마련하는 과정도 비민주적이었다”며 “민주주의의 근본을 부정하는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