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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집행부 평가-“치과 미래 ‘한국치의학연구원’ 터 닦아”

장애인 진료 안내 시스템 구축 성과…“회무 뜻 있다면 마당발 인맥 중요”

기획위원회(위원장 배형수)는 기획이란 말 그대로 아이디어를 내 중장기 정책을 개발하고 대외정책 기획 및 조정업무를 수행하는 위원회다. 일반 기업으로 치자면 기획부서가 회사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기획위는 치협의 핵심 위원회로서 여느 위원회와 마찬가지로 3년간 바쁜 나날을 보냈다.

가장 핵심적인 업무는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치과의사 일자리 창출, 전국 장애인 치과진료 안내 시스템 구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 기태석)와 공조해 ‘치협의 미래’라는 각오로 열심히 추진했다.


기획위원회가 마련한 정책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행정부와 입법부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배 이사는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를 뛰어다니며 치협의 입장을 적극 피력하고 서로의 간극을 좁히는 노력을 했다.


또 국회에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분야정부출연기관 설립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입법 발의할 수 있도록 조력해 연구원 설립 로드맵에 성큼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연구원 설립 당위성과 역할 및 비전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치의학 로드맵 연구도 완성단계에 있는 등 연구원 설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배 이사는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기초를 다졌다는데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며 “다만 연구원 설립은 장기과제로서 그 완성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짧았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기획위는 또 치협 홈페이지 상에 장애인치과진료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치협 홈페이지 개편 시기에 맞춰 장애인치과진료 현황 안내를 치협 홈페이지의 한 콘텐츠로 구성해 정보 접근성 강화,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홈페이지와 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배 이사는 “각 위원회 간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며 “현안이 있을 때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책을 수립하고 이사와 위원이 한 목소리로 힘을 합친다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보고되는 결과물은 빙산의 일각으로서 막후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소설책을 쓸 수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배 이사는 또 “향후 집행부에서 일할 뜻이 있는 회원이라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교류하고 넓은 인맥을 형성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과계의 공동가치가 걸린 문제에 있어서는 구성원 모두가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또한 이를 기꺼이 받아들여서 치과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