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션 조기마감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제8회 2014 샤인덴탈 학술대회’에 900명이 운집해 ‘흥행대박’을 쳤다.
지난 1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샤인덴탈 학술대회’는 매년 초 치과의사와 진료 스탭을 위한 양질의 학술 강연으로, 임상 트렌드를 업데이트하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치과기자재 신제품들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어 치과 가족이 함께 한 해를 새롭게 설계하는 연례행사로 거듭났다.
특히 ‘Clinical Dentistry Up-date 2014’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의 핵을 짚는 강연 구성과 기본부터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으로 많은 일반 개원의들이 평소 궁금해 했지만 쉽게 그 해답을 찾을 수 없었던 실제적 임상문제 해결을 위한 강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개원의 실전 다룬 교정 세션 ‘첫 선’
치과의사 세션은 마취, 보철, 시멘트 관련 주제를 다룬 세션 1과 엔도, 치주, 레진에 대해 살펴본 세션2, 교정을 다룬 세션3 등 총 3개 세션이 마련됐으며, 스탭 세션에서도 임상, 보험, 교양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교정 세션을 새롭게 신설, 큰 호응을 얻었다. 개원가의 실제적인 임상문제를 다루는 샤인덴탈 학술대회의 취지에 맞게 일반의를 타깃으로 해 오전 강의에서는 오늘 배우고 내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정치료를 위한 내용, 오후 강의에서는 자가 결찰방식의 브라켓 시스템을 좀 더 심도 있게 다뤘다.
아울러 세션I과 세션II 통합 강연으로 진행된 토론에 대한 호응도 뜨거웠다. ‘보철고수에게 듣는 책에 없는 궁금한 이야기’라는 컨셉으로 100분 동안 진행된 통합토론에서는 책에서는 좀처럼 접할 수 없었던 평소의 임상 궁금증들만을 속속들이 파헤쳐 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보철 고수들로부터 들어보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덴탈비타민 쿠폰·파격 프로모션 ‘눈길’
이날 학술강연 외에도 치과기자재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아 파격 전시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치과계 학술 및 전시행사에 활력을 불어넣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덴탈비타민’과 조인, 총 19종의 덴탈비타민 쿠폰(DV Coupon)을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공식 론칭한 ‘SonicFill’이나 100년 역사의 치과마취제 ‘NOVOCOL’의 국내 공식 론칭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제2회 ‘SHINE-DENTPHOTO 학술상’ 시상식에서는 덴트포토 사이트(www.dentphoto.com) 내에서 한 달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최다득표를 차지한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아래 수상자 인터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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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Dentphoto 학술상 김일영 원장
“젊은 치의와 온라인 소통 큰 의미”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의원)이 ‘제2회 Shine-Dentphoto 학술상’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원장은 지난 16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요즘 세간의 화두가 소통인데,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소통의 장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영광스러운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그가 주로 활동한 곳은 덴트포토 내의 ‘임상포럼’으로 김 원장은 주로 교정과 임플란트, 레진 협진 증례를 업로드했다. 한 달에 1번 정도 꼴로 이제까지 올린 증례만도 100건을 훌쩍 넘는다.
김 원장은 “보통 임플란트, 레진, 교정 등 하나의 주제를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한 사람을 진료할 때 협진을 통해 전체를 완성해 나가는 것에 관심이 있어 이런 내용을 주로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을 보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심미치과학회에서는 레진 핸즈온 코스 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4월 통합 진료에 대한 책을 출간하는 등 이미 오프라인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임상가다.
특히 올해 안으로 자신의 치과 이름을 딴 ‘크리스탈 아카데미’를 발족, 통합진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전망이다.
김 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젊은 치의와 대화하면서 얻는 게 많다. (자신이 올린 글에) 책임을 져야 하니까 한 번 더 생각하고 찾아보고 정리하는 것으로 댓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전문가 집단끼리 소통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 그는 “하던 데로 힘이 닿는 데까지 온라인에서 활동 하게 될 것 같다”며 “이에 더해 이제는 오프라인에서도 구체적 만남을 가지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