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부(회장 김기훈)가 이성규 부회장을 제2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부는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했다. 전체 대의원 76명 중 38명 참석, 위임 6명으로 성원이 된 이날 총회에서는 2013회계년도 회무·결산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2014년 예산안과 사업계획안, CDC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사진>.
특히 임원 선출과 관련 이성규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조재현 청주시치과의사회 회장, 황의충 충주시치과의사회 회장 등 당연직 부회장을 제외한 3명의 부회장은 차기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또 임상헌·지정현 원장을 감사단, 민병회·이용희 원장을 의장단으로 선임하는 안을 역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일반 의안 심의에서 대의원들은 치협에 치과건강보험 관련 전문 인력의 확충을 촉구하는 안을 상정키로 했다. 보험급여 확대와 회원들의 관심증가 등에 따른 연속적인 보험정책의 개발을 위해 치협 보험위원회의 규모 확대와 함께 보험 관련 전문 인력의 양성 및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기훈 충북지부 회장은 퇴임 인사를 통해 “28대 집행부에 공이 있다면 저를 도와 회무를 추진한 임직원들의 덕분”이라며 “지난 3년간 운이 좋았던 것은 임원과의 만남, 대의원과의 만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참석한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의료영리화 정책에 맞서 국민건강권과 의료인의 사명을 수호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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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신임 회장
“치협·회원 간 소통 가교역 충실”
“치협과 회원, 회원과 회원 사이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5일 개최된 충북지부 제63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성규 회장은 이 같은 취임일성을 밝혔다.
▲분회장 모임 활성화 ▲건강보험 확충 촉구 ▲치협과 회원들 사이의 적극적 소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한 이 신임회장은 “지부 회장의 역할은 회원들의 의사를 치협에 전달하는 한편 치협의 정책을 회원들과 공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북의 경우 남북으로 거리가 멀기 때문에 회원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분회장 모임을 좀 더 활성화하겠다. 건강보험의 경우 회원들이 정확히 알고 제대로 청구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나누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결의문을 낭독한 의료영리화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치협의 향후 투쟁 방침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끝으로 이 신임회장은 “치과계가 많이 어렵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바탕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충북지부 회원들이 회무에 관심을 가지고 주위 선후배들을 아끼면 어려움이 해결된다. 좀 더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