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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안전관리·환자선량’ 관심 쏠렸다

대한영상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황의환 회장, 2년 임기 학회장 연임


대한영상치의학회(회장 황의환·이하 영상치의학회)가 학회 명칭 변경 후 첫 학술대회를 열어 치과 방사선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영상치의학회는 ‘제46차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지난 15일 서울대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개최했다.

이에 앞서 영상치의학회는 지난달 18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학회 회칙개정안을 승인함에 따라 무려 28년 만에 학회 명칭을 기존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에서 ‘대한영상치의학회’로 바꾼 바 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고 있는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학술적 논의들이 진행됐다.

‘치과 파노라마 방사선검사의 방사선 안전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치과 파노라마 방사선검사의 방사선 안전관리 : 국내외 현황(김은경 교수) ▲국내 치과 파노라마 방사선촬영장치의 환자선량 현황(허민석 교수) ▲치과 파노라마 방사선촬영 표준 프로토콜 제안 및 환자 유효선량 평가 연구(이삼선 교수) 등의 논의를 진행,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이하선 공간의 영상진단’, ‘상악동의 염증성 질환 진단 시 일반 방사선영상의 판독능과 판독자 역량의 중요성’, ‘포터블 치과 X선장비의 방사선 안전관리’ 등을 주제로 한 특강 역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 “학회 명칭 변경 적극 홍보할 것”
한편 이날 학술대회 종료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황의환 회장이 2년 임기의 학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황의환 회장은 학회 명칭 변경과 관련 “전문의 과목이라든지 국시 과목, 대학병원이나 의국 명칭 등을 함께 바꿔야 하기 때문에 후속 조치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치과계는 물론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소속 각 학회 등에도 협조공문을 보내 적극적으로 명칭 변경을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그 동안 학회에서 논의해왔던 CBCT 등의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과 관련 “유럽방사선학회에서 사용 중인 가이드라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으며 “전문의 제도 등 학회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