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전남지부 수석 부회장이 지부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 됐다.
지난달 22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전남지부 제2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제31대 전남지부 신임 회장으로 박진호 수석 부회장이 선출됐다.
총 대의원 정원 86명 중 위임 포함 79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수석 부회장에 홍국선 원장이 선출됐으며, 신임 의장에는 박재한, 부의장에는 정태술 원장이 선출됐다. 신임 감사로는 김현석·백형모·부수붕 원장이 선출됐다.
전남지부는 이날 총회에서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지부 상정 의안으로 치협 산하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설립의 건을 통과시켰다. 또 치협 부회장을 기존 9인에서 10인으로 늘리고 여성부회장을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이 겸임하는 안을 함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지부 보수교육 점수 인정 범위를 확대하자는 안도 상정할 예정이다.
지부 회칙개정안으로는 ▲전남지부 회원의 자격을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전라남도 내에서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취업하고 있는 치과의사로 명확히 하고 ▲부회장 5명 이내, 기획이사 신설 등 조직구성 개편▲회원자격 및 상조규정 명확화 등을 통과시켰다.
이 밖에도 전남지부는 기존 치정회비의 사용처가 사라짐에 따라 이를 일반회계로 항목을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으며, 감사보고에 이어 전년도 사업 및 예산집행결과 보고, 신년 사업보고 등을 진행했다.
전남지부는 올해 핵심사업으로 오는 10월 치협과 호남·충청권 공동 학술대회(HODEX & CDC 2014)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 터 뷰
박진호 신임 전남지부 회장 인터뷰
호남·충청권 공동 국제학술대회 준비 최선
“지난 6년 전남지부의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해 헌신해 온 이해송 전 회장의 뒤를 이어 480여 전남지역 회원들을 위해 살신성인 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박진호 신임 전남지부 회장은 “현재 치과계는 전문의제도 문제와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 임플란트 보험화 등 많은 현안 과제를 해결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놓여있다”며 “어느 때보다 회원 간 신뢰형성을 바탕으로 지역회원들의 단결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박진호 신임 회장은 이 같이 지리적 간극을 뛰어넘는 소통과 참여, 원칙, 화합을 제1의 회무 철학으로 내세우며 ▲선대 회장의 주요회무 계승 발전 ▲분회 활성화를 통한 회원 간 신뢰회복 ▲회원·분회·지부차원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건강보험청구교육 강화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박 신임 회장은 “오는 10월 예정된 호남·충청권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성공 개최하는데 지부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전남지부의 발전과 회원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집행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