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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턱관절 진료 봉사 국제적으로 추진

(사)대한턱관절협회, 기부금단체로 정부 승인…국내·외 봉사진료 다짐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영균·이하 턱관절협회)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턱관절 진료 봉사에 나선다.

턱관절협회 김영균 회장과 정 훈 명예회장(기부금단체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월 19일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기부금단체로 승인을 받은 것과 관련된 후속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김 회장 등에 따르면 턱관절협회는 향후 소외계층 대상 턱관절 진료 봉사를 국내 사업과 국제 사업으로 각각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내 봉사사업에서는 1〜2개월 내로 서울시와 협조해 저소득층 턱관절 환자들을 진료하는 것으로 첫발을 내딛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와 실무 협의 중으로 향후 환자 모집 및 선별 절차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프린트부터 턱얼굴 기형 등 다양한 범위의 턱관절 관련 환자들을 진료함으로써 이번 봉사 진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기부금 모금 효과를 제고, 사업추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턱관절협회 측은 내다보고 있다.

기부금단체위원회를 맡고 있는 정 훈 명예회장은 이와 관련 “저를 비롯해 턱관절협회 임원의 치과 4곳에서 일단 환자들을 분산해서 진료하게 될 것”이라며 “턱관절 관련 협회인 만큼 턱관절 환자 진료 봉사에 우선 나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부금단체위원회 측은 ▲턱관절질환에 관한 국제교류 및 저소득 저개발국 환자 지원사업 ▲저소득 취약계층 등 치과진료에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진료제공 또는 진료비지원 ▲턱관절 질환 관련 치과 봉사단체 지원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영균 턱관절협회 회장은 “지난해 6월 이후 뜻 있는 분들의 기탁금과 관련 연수회 수익금 등을 통해 기금을 조금씩 적립해 왔다. 작지만 일단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조만간 서울시와의 협의가 끝난 후 환자들이 선별되면 곧바로 봉사 진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주최하고 (사)대한턱관절협회, 아시아턱관절학회 대한민국 지부, 정 훈 턱관절연구소 등에서 후원한 ‘아시아 턱관절포럼 제8기 연구회’가 이날 첫 강연을 개최한 가운데 35명의 연수생이 등록, 실습 중심의 강의를 통해 턱관절 진료 해법을 공유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