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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기초치의학 발전 꾀한다

서울치대·북경대 구강의학원 조인트 심포지엄, 최신 기초실험기법 비교 주목 끌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 노인성 기능장애 연구센터(센터장 박경표·이하 센터)와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이 활발한 학술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28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육동 404호에서 ‘2014 Seoul-Beijing Joint Symposium’을 개최했다.

‘Experimental Techniques in Dental Sciences’를 대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중 치의학자들이 나서 치의생명과학 연구에 적용될 수 있는 최신 실험 기법인 줄기세포 배양 및 분화 방법과 구강상피세포를 통한 물질이동 및 감염연구 기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이러한 기술의 효율적 적용법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세포내 칼슘과 pH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연구 기법도 주목 받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주철 교수가 ‘Copine7, a preameloblast-derived protein, regulates odontoblast differentiation’ 이성림 북경대 교수가  ‘The epithelia and acinar like cells derived from embryonic stem cells’ 최영님 교수가 ‘Detection of bacteria within tissues by in situ hybridization’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세영 교수가 ‘Imaging based real time monitoring of cytosolic Ca2+ and pH’, 북경대 총신 박사가 ‘Measuring paracellular permeability of the tight junctions’, 노상호 교수가 ‘Nuclear transfer-derived pluripotent stem cells in mammals’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같은 한·중 조인트 심포지엄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지난해 4월 서울과 12월 북경에서 개최된 바 있다. 센터는 이 같은 한·중 협력적 관계를 이어가며 기초치의학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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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표 구강악안면 노인성 기능장애 센터장

“중국과 공조 동북아 기초치의학 연구 주도”


“중국은 경제분야뿐만 아니라 과학분야에서도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은 중국 내 가장 큰 치의학연구기관으로 발전 가능성이 엄청납니다. 이 기관과 협력 연구체계를 만들어 동북아 기초 치의학 연구를 주도할 계획입니다.”

박경표 센터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 교수)은 “북경대 구강의학원과 대학원생 상호교류, 연계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며 학문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며 “타액선 및 치수 재생, 스템셀 연구 등 치의학분야에서 장기적으로 필요한 기초학 연구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연말에 4차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치의학자들과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아시아 기초 치의학 발전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