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전양현·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세계 학계와의 학술·인적 교류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제6차 세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ICOT 2014)’ 및 ‘제38차 미국구강안면통증학회(American Academy of Orofacial Pain)’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사진>.
한국 측에서는 정진우 부회장(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과 송윤헌 부회장(아림치과병원)을 비롯해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학회장인 최재갑 교수(경북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제15차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연중 원장(아림치과병원)과 유지원 교수(조선치대 구강내과), 박지운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태일호 이사(아림치과병원) 등과 전공의 및 회원 12명이 참가, 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한국의 수준높은 학문적 성과를 해외 치의학자들과 공유했다.
#박지운 교수 아시아 대표 초청강연 ‘눈길’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인 Antoon De Laat(벨기에), Dr. Jose L. de la Hoz(브라질), Dr. Jeffrey Okeson(미국), Dr. Gary Heir(미국), Dr. Robert Delcanho(호주) 등과 함께 한국의 박지운 교수가 ‘악관절장애 만성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면역학적 상호작용에 대한 근거를 중심으로(What Cause Chronic Temporomandibular Pain? The Evidence for Immunological interactions)’라는 주제로 초청연자 발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박 교수의 발표는 아시아학회를 대표해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는 발표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개최된 제14차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 일본, 대만의 발표 후보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연을 해 박 교수를 아시아학회 대표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정진우 측두하악장애학회 부회장은 “이번 학회 포스터 발표에서는 총 40편의 포스터 발표중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원들이 제출한 논문이 4편을 차지했고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도 1편을 발표해 측두하악장애학회의 활발한 활동과 국내 연구수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국내 해외학회 유치 및 세계 각국 연구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로 이 분야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재갑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회장은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창설된 이후 훌륭한 교수님들과 회원여러분의 노고와 열렬한 도움으로 많은 발전을 이룩해 왔다”며 “특히 2000년 세계학회의 서울개최와 4차례에 걸친 아시아학회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구강안면통증과 측두하악장애학 분야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학술적 성과를 세계 치과계와 교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