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치과 임플란트학의 발전상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제13회 Pan Pacific Implant Society(회장 박준우·PPIS)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5월 31일 한림대강동성심병원에서 개최됐다.
‘New Trends of Implant Dentistry in Asia’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임플란트 학자 20여명이 나서 각자가 주력으로 연구하고 있는 임플란트 임상의 최신지견을 펼쳐 보였다.
강연에서는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 마사로 마츠라 후쿠호카 치대 교수, 지안 창 난카이대학 교수 등 저명한 학자들이 나서 임플란트 식립에서 보철물수복, 상악동 수술 등 핵심 술식에서부터 부작용 대처법, 턱관절장애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PPIS 종합학술대회는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매년 3개국을 돌며 열리는 아시아 임플란트 학자 간 학문 교류의 장으로, 한·중·일 임플란트학의 수준과 최신 트렌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 올해에는 대만 측에서 참여의사를 타진해 와 향후 행사의 규모와 위상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일 3국은 매년 개최되는 학술대회 외에도 각 국가의 의료진에게 서로 단기연수의 기회도 제공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준우 PPIS 회장은 “아시아 임플란트 학자들 간 학문을 교류하고 친목도 다지자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우리의 능력 있는 학자들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또 주요 주변국의 관심분야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앞으로 더 발전된 교류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