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관리와 임플란트, 오버덴처에 이르기까지 치과환자들의 백세까지 잇몸건강 관리 팁을 제공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됐다.

‘Reactive and proactive approach for the aged·백세건강을 위한 치료전략’을 대주제로 한 제54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홀 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틀니·노인임플란트 급여화 시대에 발맞춰 참가자들에게 최신 치주학과 함께 고령 환자 관리를 위한 임상 팁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25일 강연회에서는 Stem Cell을 이용한 치주조직 및 치아재생에 대한 최신지견과 함께 노인환자를 위한 식품 강의, 심혈관질환자의 치과치료, 골다공증 및 내분비 질환에서의 경조직 관리법 강의 등이 진행된다.

26일 강연회에서는 오버덴처에 대한 강의와 함께 즉시식립 임플란트 등 발치와 처리와 관련된 강의들이 진행된다. 또 한국과 일본의 연자가 나서 영어로 진행하는 다국 간 연구발표 강의도 눈에 띈다.   

이날 오후부터는 스탭을 위한 강의도 마련돼 ‘노인 임플란트 보철급여’, ‘진료실 실전영어’, ‘치주, 임플란트 환자의 구강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치주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 보철치료 급여화에 초점을 맞춰 임상적인 팁 뿐 아니라 노인환자 관리 전반에 도움이 되는 강의들을 많이 마련했다. 노인환자 치료에 관심이 많은 동료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치주학회는 대회기간인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잠실 롯데호텔에서 만찬행사와 함께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 SCIE 등재판정 기념식을 연다. 치주학회 영문국제학술지 JPIS는 지난 8월 14일자로 Thomson Reuters사의 저명한 국제학술색인인 SCIE에 등재판정을 받았다.

대회등록은 홈페이지(www.kperio.org)를 통해 오는 8일까지 마감이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문의: 02)725-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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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치주학회 학술대회장 인터뷰  

“한·일 연자 치주관련 공동 연구발표 기대”

“줄기세포를 이용한 최신의 치주재생 연구성과에서부터, 즉시식립 임플란트에 대한 임상팁,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 활용법 등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강의들을 많이 마련했습니다.”

김병옥 대회장은 “올해 학술대회의 경우 확대되고 있는 노인 보철환자 급여화에 맞춰 관련된 임상강좌들을 많이 마련했다”며 “특히, 일본 치주학회 측과의 협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연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제심포지엄을 운영한다.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회장은 “대회기간 JPIS의 SCIE 등재 기념식도 열린다. JPIS의 이러한 위상 강화는 국내 학자들에게 치의학 연구에 대한 열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 회장단이 학회의 국제화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