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8주년을 맞은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최근 회원들의 학술 역량을 집중시킨 ‘학술 잔치’를 열었다.
KORI가 ‘제23회 학술대회’를 회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월 12일 오전 9시부터 천안 상록리조트 그랜드홀에서 개최했다.
KORI 대전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예년과 같이 교정학과 관련된 최신 경향 및 화두를 주제로 한 구연발표 및 치료증례 발표, 테이블 클리닉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또 최신 치과 기자재들을 선보인 전시회도 대회장 인근에서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학술대회 마지막 순서로는 성재현 KORI 명예회장(경북대 명예회장)의 특별 강연이 마련돼 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참석자들이 공유하며 이번 학술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 회원 참여·관심·열정 돋보여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KORI 회원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총 9개의 자유연제 발표를 회원들이 직접 연자로 나서 진행했으며 테이블 클리닉에서도 60〜70개에 달하는 증례들을 선보이며, 회원 간 토론의 장을 이끌었다.
아울러 강구한 원장이 행사장 인근에서 진행한 ‘미니 핸즈온 코스’에서는 와이어 벤딩을 비롯한 교정학의 기초 노하우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다지려는 일선 회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학술대회에 이어 회원 간 친목행사도 진행됐다. KORI 골프동호회(회장 정성호)는 회원 친선 및 화합을 위해 ‘제22회 골프대회’를 학술대회 다음 날인 13일(월) 오전 7시부터 천안 상록 C.C에서 개최했다.
최종석 KORI 회장은 “좋은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좋은 연제와 내용들로 학술대회가 풍성하게 채워졌다”며 “차기 대회에서는 회원 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들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