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 해산과 함께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상실을 결정함에 따라 김미희 의원을 비롯한 통합진보다 의원 5명이 모두 의원직을 상실했다.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은 즉각 효력이 발생돼 통합진보당은 해산됐다.
김미희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수는 새누리당 11명, 새정치민주연합 9명 등 총 20명으로 줄었다.
김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지역구 보궐선거는 내년 4월 29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법무부가 지난해 11월 5일 ‘위헌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한 지 409일 만의 일로, 헌정 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