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청구법 일변도의 이론서를 탈피, 진료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각 진료별 보험청구 노하우를 담은 보험청구 지침서가 나왔다.
얼룩개미(덴트포토 닉네임) 황성연 원장(목동 사람사랑치과의원)이 저술한 ‘임상 사례로 풀어보는 치과 건강보험’을 서울치의학교육원이 최근 펴냈다.
황 원장은 신서에서 ‘보험청구를 고민하지 말고 보험진료를 고민하자!’고 주장하며 실제 진료항목별 사례를 소개하고 각 사례에 따른 심사기준, 보험청구 시 유의점을 다뤘다.
신서는 보철물 탈락에서 충치치료, 근관치료, 사랑니, 치주, 임플란트 등 13개 진료항목별로 임상사진과 방사선사진을 통해 치료계획 및 치료과정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후 차팅과 청구에 대한 부분을 다시 자세히 이야기 하는 형식을 취했다. 또 전자차트 ‘하나로’의 캡처화면을 자료로 활용해 실제 청구를 돕고 있다.
신서는 각 진료단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자료사진과 바로 옆에서 설명해 주는 듯한 문체가 독자의 쉬운 이해를 돕는다.
황성연 원장은 “단순히 보험청구법 보다 진료에 초점을 두고 저술했다. 환자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면서도 개원의들이 보험청구가 가능한 부분을 점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강건강관리 차원에서 치주, 근관, 보철치료로 이어지는 치주질환적 접근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동료들이 이 책을 통해 보험청구를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 원장은 신서 발간에 맞춰 2월 초 보험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서구입문의: 02-592-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