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큐레이(Qray) 연구모임인 KCQ(Korean Conference on Qray, 회장 이상호)가 을미년 첫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KCQ는 지난 1월 24일 ‘2015년 제1차 KCQ 리서치 포럼’을 열어 국내외 큐레이 연구동향을 주제로 최근 국내외 학회(학술지)에 발표됐거나 진행된 큐레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함께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이날 포럼에서는 정승화 교수(부산대학교 예방치과학교실)가 ‘QLF를 활용한 최근 연구경향’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 Qray를 이용한 국내연구 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 날 주목 받았던 발표는 ‘QLF-D 광원과 이산화 티타늄 광촉매제의 치아 미백 효과’를 주제로 한 강시묵 연구원(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의 연구였다.
강 연구원은 기존 치아 미백에 사용하던 자외선 광원 대신 큐레이 광원이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 큐레이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큐레이를 사용한 인접면 우식 발견, 큐레이를 이용한 유치열기 초기우식병소의 변화평가 등을 연구한 결과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KCQ는 KCQ 리서치 포럼을 회원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오픈하고 있어 플라그 형광검사 장비인 큐레이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큐레이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자료를 공유하고자 하는 치과인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KCQ 담당자는 “큐레이 및 큐레이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치과 병·의원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KCQ 리서치 포럼은 큐레이 연구의 초석을 다지고 다양한 연구 및 임상결과를 집대성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CQ 리서치 포럼을 통해 활발해지고 있는 큐레이 연구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향후 연구 과제를 개발하는 한편 큐레이의 활용 효과를 높여 궁극적으로 치과 병·의원과 환자가 공생할 수 있는 길을 개발해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561-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