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교정과 관련된 임상의 모든 해법을 한 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강연회가 최근 부산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는 ‘제39차 KORI 초청강연회’를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사진>.
‘Orthognathic Surgery 총정리 - office to hospital’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초청 강연회에는 모두 250여명의 회원 및 비회원들이 선수술 등 턱교정 수술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악교정 수술의 진단 ▲교정치과의를 위한 턱교정 수술의 이해 및 최신 경향 ▲Office based orthognathic surgery ▲수술 후 유지관리 등 턱교정 수술과 관련된 임상 해법들을 1박 2일의 일정으로 리뷰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날 강연에 나선 8명의 연자들 역시 차경석·백형선·최진영·안석준·박효상·김성식·정규림·성재현 교수 등 국내 학계를 대표하는 저명 연자들로 구성된 만큼 어느 때보다 강연의 밀도가 높았다.
한편 이번 초청강연회 기간 중인 2월 28일에는 KORI의 한 해 예·결산 및 주요 사업 및 안건들을 다룬 ‘제39차 정기 대의원 총회’가 열려 대련, 몽골 등 해외 지부를 정식으로 승인했으며, 화합과 상호 교류를 위한 만찬 및 브라스밴드 공연 역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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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최종석 KORI 회장
“교재 개편·회원 재교육 주력할 것”“교재를 개편하는 한편 회원 계속 교육을 강화하는 사업을 올해 중 추진하겠다.”
최종석 KORI 회장은 ‘제39차 초청강연회’기간 중인 지난 2월 28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 추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이제 임기가 1년 남았다. 성재현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자체 교재를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난 연말 이사회 때 회원 계속 교육에 대해 의결을 한 만큼 그 부분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회원 재교육과 관련 “현재 KORI에 성재현 명예교수, 정규림 교수, 강구한 원장 등 최고의 연자들이 있는 만큼 계속 교육을 통해 대대적인 회원 재교육을 실시, 연구회의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초청강연회의 주제 선정과 관련해서는 “수술 교정을 하든 안하든 이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며 “선수술 등에 대해서도 알고 안하는 것과 모르고 안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수술 결정부터 사후 관리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스케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기대의원총회에 대해서는 “기존에 MOU만을 맺어왔던 대련, 몽골을 이제 정식 KORI 지부로 승인하는 등 해외 지부를 신설하는 안건이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