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부(회장 박진호)가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치협·호남·충청 공동 국제학술대회 ‘WeDEX 2015’ 주관기관으로서 행사준비에 회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미등록 회원들에 대한 보수교육 차등안을 상정키로 했다.
전남지부는 지난 21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제21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박재한)를 열고 이 같은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재적대의원 80명 중 67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총회 의안심의에서는 2015 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의결하며,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WeDEX 2015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홍국선 WeDEX 2015 조직위원장은 “짜임새 있는 학술프로그램 및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각 시·도지부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며 전남지부 회원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전남지부는 오는 4월 25일 열리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지부 상정안으로 치협 미등록 회원의 보수교육 차등의 건을 상정키로 의결했다. 이는 현재 미등록 회원이 치협 인준 분과학회를 통해 정회원과 동일한 자격으로 보수교육을 이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의무를 다한 회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치협이 회원 관리에 더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전남지부는 도입회비를 개원의의 경우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비개원의의 경우 기존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또 올해부터 ‘치아의 날’ 구강보건행사를 시·군 보건소와 공동 주관해, 도민들의 구강건강향상에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함께 2014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가 진행됐다. 전남지부는 지난회기 한센인에 컴퓨터 15대를 기부하는 한편, 팽목항 세월호 유족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 왔다. 또 전남지부 소식지 이사랑 스토리 13·14호 발간 등 회원 간 소통강화에도 힘써왔다. 전남지부는 올해에도 이 같은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며, 새 회기 예산으로 1억3600여만원을 책정했다.
박진호 회장은 “지난해 분회활성화와 사회공헌활성화, 보험청구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이를 위해 각 동창회 모임의 활성화 및 사회소회계층 실태파악, 보험청구교육 강화 등을 추진해 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WeDEX 2015의 성공개최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박영섭 치협 부회장은 “전남지부가 WeDEX를 준비하며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고 있다. 치협 50주년 학술행사라는 의미도 맞물려 있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윤헌식 원장(화순 현대치과의원)이 전라남도지사 표창패를, 김성진 원장(목포 예닮치과병원)이 협회장 표창패를, 박병용 원장(목포 함박웃음치과의원)이 대한구강보건협회장 공로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