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 분야 관련 구강용품 및 기기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다룬 학술 세미나가 최근 열려 눈길을 끌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이하 학회)가 주최한 ‘2015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렸다.

‘Latest Knowledge of Oral Medicin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모두 7명의 연자가 나서 각 전문 분야의 최신지견들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술대회 1부 순서에서는 ▲인공타액의 개발과 전망 ▲바이오 항균치약의 개발 ▲구취 측정기의 개발 등 실제 임상에서 적용되는 각종 구강 용품 및 기기의 개발과 관련된 정보들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또 2부 순서에서는 최근 치과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대해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정신과 전문의를 연자로 초청, 타과의 진료 흐름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시했다.

마지막 3부 순서에서는 ‘치의학 논문작성법’과 ‘문헌정보검색 및 학회 홈페이지 활용’ 등에 대한 주제들이 소개돼 논문작성 및 정보검색과 관련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학위논문 학술대회 시상식과 정기총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특히 오전과 오후 세션사이 개최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1차 교수-이사회에서는 신입회원 인준, 회원관리 및 인정의 제도 유지 관리에 대한 사항이 논의됐다.

최종훈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구강내과 분야 중 실제 임상에 적용되는 각종 치과관련 용품과 기기의 개발과 관련된 강좌를 소개함으로써 우리 분야가 더욱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구강내과학회가 중심이 돼 시작하고 발전시켜 온 수면질환에 대한 강연은 이 분야의 학문적·임상적 정리와 함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