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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학술대회 50년…국제수준 성장 일궈내

WeDEX 2015(10월23~25일), 회원들에 양질의 강의·기자재전시 제공 기대

오는 10월 23일 빛고을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50회 대한치과의사협회·호남·충청 공동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홍국선·WeDEX 2015’는 50년 치협 종합학술대회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본 행사 개최에 앞서 치협 종합학술대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WeDEX 2015의 준비상황을 짚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 1947년, 치협 학술대회 태동

치협 제1회 학술대회는 조선치과의학회 주관으로 1947년 5월 18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강당에서 개최됐다. 제3회 학술대회까지는 치협 정기총회 전일에 개최했고, 1949년 ‘조선치과의학회’에서 ‘대한치과의학회’로 개칭하며 대한치과의학회 학술강연회 형식으로 1962년 제14회 대회까지 진행됐다. 

1963년도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로 명칭을 개명하며 학술대회의 규모를 갖췄다. 1973년 제25회 대회부터 치협 정기총회는 봄에, 종합학술대회는 가을에 분리 개최하기 시작했다. 제38회 대회까지는 매년 개최했으나, 39회와 40회는 2년마다 개최했고, 1991년 열린 제41회부터 3년마다 개최하기 시작했다. 

이후 제47회 학술대회까지 3년 주기로 개최했으며, 2013년 제48회 영남권 학술대회부터 전국 권역별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지난해에는 대전에서 제49회 충청권역 학술대회, 올해에는 광주에서 호남·충청권역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치협은 50년 학술대회 역사동안 굵직한 국제대회를 수차례 개최하며 국제적 위상도 높여왔다.

1967년 4월 제5차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Asian Pacific Dental Congres s·APDC) 국제학술대회를 주최했고, 1989년 4월 제14차 APDC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또 1997년 9월에는 제85차 세계치과의사연맹(Federation Dental Internationale·FDI) 서울총회를 개최했으며, 2002년 4월에도 제24차 APDC 국제학술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냈다.
 

# 전남지부, WeDEX 2015 성공개최 총력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WeDEX 2015’는 이러한 치협 50주년 학술대회 역사에 방점을 찍는 행사로, 대회를 주최하는 전남지부(회장 박진호)가  앞선 학술대회들의 노하우를 전승하며 회원들에게 양질의 강의와 기자재전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Oral health, Dentist and Korea-Toward New Rainbow’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WeDEX 2015는 그동안 치협과 지부가 쌓아온 노하우가 더해 더 짜임새 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프로그램으로는 유명연자들의 최신 지견들이 펼쳐지며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6점, 치위생사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기자재전시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현장에서 구매 가능한 상품권을 지급, 최대한의 현장구매가 이뤄지게 해 참가자와 업체 모두가 ‘윈윈’ 할 수 전략을 마련했다.

또 대회기간 내내 회원 가족 및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및 구강보건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치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회 조직위는 홈페이지(www. wedex.kr)를 통해 대회 사전등록과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는 “WeDEX 2015가 치협 50주년 학술대회를 기념하며, 권역별 학술대회가 더울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대회 슬로건처럼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이 국민들의 구강건강 지킴이로서 새로운 무지개를 향해 나가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