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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 치과임상 ‘진리를 찾아서’

치과의료선교회 학술대회(10월 3일), 진료철학·삶의 자세 강연

치과의사이자 기독교인으로서 ‘무엇이 최선의 진료인가?’를 늘 고민하고 있는 회원들이 있다면 주목할 학술행사가 있다.

‘2015 치과의료선교회(회장 김명진·이하 선교회)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3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지식, 지혜 그리고 진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선교회 소속 유명연자들이 펼치는 최신의 임상강의들과 함께, 연자들이 기독교 신앙을 가진 치과의사로서 각자 지켜온 삶의 자세, 진료 철학 등을 접할 수 있다.

강연회에서는 이철규 원장(이철규·이대경치과의원),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정과),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의원),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 등이 연자로 나서 임상과 진료철학, 기독교적 진리를 추구하는 강의를 진행한다.

선교회는 1982년 설립된 초교파적 전문인 선교단체로, 60년대부터 한국에서 치과 의료 사역에 앞장서온 닥터 뉴스마의 선교정신을 이어받아 다양한 선교활동 및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선교회는 난지도 무료진료소와 선교치과의원 개설 등을 통한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동아시아·중앙아시아·서남아시아·북아프리카 지역 등에 해외선교사를 파견하며 구제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또 매월 이철규 원장의 주재로 ‘좋은 치과 만들기’란 모임을 열고 있으며, 4년에 한 번씩 치과의료 선교대회를 열고 있다. 

선교회는 이번 학술대회 취지로 ‘최선, 최상, 협력’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내세우며 환자인 이웃을 위한 가장 최선의 진료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최과의료인들이 사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잃어버리고 영리추구에 혈안이 되어버린 집단으로 왜곡된 현실 앞에서 겸허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임상의 기초와 최신의 지견을 통해 진료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의료계의 모든 종사자가 각자의 소명 안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과 나눔의 자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김명진 선교회 회장은 “영리만을 추구하는 풍조에 휩쓸려 가다간 우리도 점차 더 사회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왔다.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양심진료 운동을 전개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다”며 “기독교인으로서 믿는 것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에 대해 자기고백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 한다. 선교회 회원들인 연자들이 본인의 임상에서 깨달은 테크닉과 진료철학, 삶의 진리를 참가자들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교회는 이번 학술대회 수익금을 선교 및 구제사역에 사용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9월 21일까지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dentalmission.org) 및 문의전화(02-511-1040)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