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보철과 치주치료의 핵심 점검사항을 짚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 치주과학-보철학교실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6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 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열렸다.
‘임플란트 그리고 치주&보철치료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치대 치주과 동문회(회장 이근혁)와 보철과 동문회(회장 박성규), 대학이 연합해 치주와 보철치료의 가감 없는 임상증례와 필수 임상팁을 강의해 700여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강연에서는 신승윤 교수(경희대 치전원 치주과)와 김형섭 교수(경희대 치전원 보철과)가 각각 치주 및 보철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전악치근피개술 및 peri-implantitis, 저위교합된 임플란트 보철물의 재수복, 총의치 난증례 등을 선보이며 치료과정에서의 유의점과 바른 치료를 위한 임상팁을 제시했다.
또 홍승범 원장(강남 현대치과의원)이 ‘Immediate implant: the latest updated version’을 주제로 발치 즉시 임플란트에 대한 재고의 기회와 함께, 이에 따른 예견성 있는 치료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노관태 교수(경희대 치전원 보철과)가 ‘하악총의치 흡착 달성 노하우’를 주제로 최근 노인틀니 보험화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임상팁을 제시했으며,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의원)이 ‘Perfection of Esthetic Single Restoration’을 주제로 싱글 크라운 수복 시 지대치 수복에 대해 임상의가 고려해야 할 사항을 짚었다.
이어 이동현 원장(이동현치과의원)이 ‘임플란트 심미를 위한 수술적&보철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심미적인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보철 노하우를, 강경리 교수(경희대 치전원 치주과)가 ‘For a better dentist, Things not to be ignored’를 주제로 periodontal probe와 구내용 방사선 사진촬영을 통한 정확한 진단법을 강의했다.
이 학술대회는 앞서 경희치대 치주과 동문회가 지난 2013년부터 기획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로, 올해부터 다시 조직 재정비에 나선 보철과 동문회와 연합해 개원의들이 임상현장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갖는 주제들로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두 동문회는 앞으로도 교류하며 치주치료에서 보철물 수복으로까지 연계되는 임상케이스와 관련된 강의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
경희치대 치주과·보철과 동문회 임원진 인터뷰
“기초와 원칙 재정립,동문 시너지 대만족”
“올해로 3년 째 학술대회를 기획하며 보철과 동문들과 함께 하면 참가자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겠다 생각했다. 많은 성원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좋은 학술대회를 기획하겠다.”
이근혁 경희치대 치주과 동문회장은 “치주과와 보철과의 교수님들과 각 동문회가 배출한 스타 연자들로 연자들의 인적 구성이 더욱 탄탄해졌다. 강의내용과 참가자들의 성원이 만족스럽다”며 “치주과 동문회는 지난 2010년부터 조직을 재결성하며 치주치료와 관련된 스터디 내용을 동료들과 나누려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른과 동문들과의 협조를 통해 학술대회를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규 경희치대 보철과 동문회장은 “학술대회 초반은 기초와 원칙에 입각한 케이스 강연들로 이미 경험이 많은 개원의들이 다시 리프레쉬 하기에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치주과 동문회의 학술대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장기적으로는 스탭도 함께 강의를 들으며 실습도 병행할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면 좋을 듯 하다”고 밝혔다.
박성규 회장은 “올해부터 150여 보철과 동문회를 재조직하고 수련의 졸업 발표회와 학술대회 등 각종 행사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있다. 이번 치주과 동문회와의 연계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도 학술대회를 계속 개최해 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