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 협회장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를 만나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 협회장은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해 문재인 당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의 발의 현황과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을 부탁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치과기자재산업이 임플란트 생산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다.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통해 국내 우수한 치의학자들과 산학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치의학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상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의원(대구 북구을)은 지난 5월 29일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후 최남섭 협회장은 국회 관련 위원회 위원들을 전방위적으로 만나며 법안통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 자리에서 최 협회장은 치과 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이 의무화 돼야 한다는 점도 피력했다. 이 같은 방안이 구강검진을 하는 환자들의 신뢰도와 수검률을 높이며 장기적으로 국민 치과의료비 상승을 막을 수 있다는 부분을 설명했다.
이날 최 협회장은 문재인 당대표 외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종걸 원내대표와 전병헌 최고위원, 박수현 의원 등을 만나 치과계 현안 문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활발한 국회 활동을 통해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현재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정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