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또 몇 명의 신규 전문의가 배출될까.
2016년도 제9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이 7일 서울 덕수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올해 1차 시험에는 총 287명이 지원했으며 과목별로는 구강악안면외과 60명, 치과보철과 53명, 치과교정과 44명, 소아치과 30명, 치주과 35명, 치과보존과 49명, 구강내과 10명, 구강악안면방사선과 2명, 구강병리과 1명, 예방치과 3명 등이다.
2차 시험은 지난해 불합격자가 추가로 지원해 총 290명이 응시했다.
올해부터는 전문의 시험에 태블릿 PC를 이용하는 UBT(Ubiquitous-Based Test) 방식을 도입한 것이 눈에 띈다.
UBT는 응시인원에 구애받지 않으며 응시자들에게 태블릿 PC를 이용해 시험을 풀게 하는 방식으로, 양질의 도해를 제공하며 2차 실기시험 시 기존과 달리 자신이 원하는 문제를 언제든 다시 찾아 볼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다.
김수관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UBT 도입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시험문제로 출제되는 방사선이나 조직사진의 해상도가 매우 만족스럽다”며 “시험 응시자들이 보다 좋은 조건에서 시험을 보게 하려는 노력이다. 올해에도 시험 절차를 잘 운영해 양질의 전문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시험은 이달 21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