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신종 감염병과 항생제 내성균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단체, 학•협회 및 기관, 환자·소비자단체, 언론, 관계 부처 등이 참여하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체에는 기세호 치협 경영정책이사가 치과계를 대표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에는 보건, 농•축산, 수산, 식품, 환경 분야 전문가 및 정책입안자가 참여해 ‘범부처’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는 ▲감시체계 강화를 통한 내성균 조기 인지 ▲항생제 적정 사용으로 내성균 발생 방지 ▲내성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감염예방관리 ▲연구개발, 국제협력 및 관리운영체계 강화 등이 논의된다.
6월까지 3차례 회의를 통해 수립한 대책안은 범부처 회의를 거쳐 ‘2017-2021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으로 확정될 계획이다.
정진엽 장관은 지난 13일 열린 첫 회의에서 “최근 유엔(UN)이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보건안보의 위협요소로 범세계적인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며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국가 차원의 중장기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마련해 국민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