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보철, 심미 대가의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역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Masahiro Naito의 보철 임상’을 펴냈다.
저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Gnathology의 정형적인 교합 이론을 바탕으로 유럽의 기능교합을 임상에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
역서의 내용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교합에 대한 ‘치열하고도 우아한 서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증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신중한 경과 관찰,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그 의미와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특히, 딱딱한 이론이나 지루한 설명으로 일관하지 않고 ‘시와 수필’ 처럼 내용을 풀어내는 것이 신선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심미치료는 재료나 테크닉 자랑이 아니고 기능에 대한 이해와 임상철학이 표현돼야 한다”고 당부한다.
저자는 “의료의 발전은 자연과학에 대한 탐구가 바탕을 이루고, 환자를 실제 치료하면서 쌓이는 경험적 체험 그리고 역사적으로 축적된 사회문화적 환경이 어우러져 가며 이루어진다. 새로운 사고방식과 최신의 기술을 탐구하는 노력은 결코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것이겠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데에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 책이 우리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되고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 자: Masahiro Naito
■역 자: 한금동, 조경안, 최 진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02-922-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