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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학회 연계 학술대회 새 모델 제시

인천종합학술대회·치과기자재전시회 성료
카오미와 공동개최 성공대회 이끌어

인천지부(회장 이상호)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와 손잡고 마련한 가을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제10회 인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의수·SCIDA)가 지난 9월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Hard case, good result’를 대주제로 카오미와 함께 난케이스 극복에 초점을 맞춰 준비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1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카오미 인천지부(지부장 최현수)가 나서 주도적으로 구성한 학술프로그램은 임플란트 시술 관련 술식을 중심으로 치주, 보철, 근관치료 등 임상 핵심항목들 중 개원의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케이스들의 해결법에 초점을 맞췄다.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 김현민 교수(가천대 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Collagen sponge의 활용 팁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으며, W Eric Park 박사가 부작용이 없는 상악동 수술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 왕제원 원장(혜원치과의원)이 Flapless Surgery를 위한 임플란트 시스템에 대해 강의했다. 이정근 교수(아주대 치과병원)는 개원의들이 유의해야 할 MROJN 최신지견을,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의원)이 소수 임플란트를 이용한 가철성 수복에 대해, 염문섭 원장(목동서울탑치과의원)이 Digital surgical guide 활용법을 강의했다.

이 외에 조진형 교수(전남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쉽고 간단한 교정을 통해 심미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할 수 있는 법을 소개했으며,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원)이 비외과적인 치주치료와 유지관리법을 설명했다.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원)은 근관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짚고 해결법을 제시했으며, 최경규 교수(경희치대)가 성공적인 구치부 레진수복을 위한 팁을 제공했다.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의도 마련돼 보험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설명, 의료상담 포인트,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 준비 강의에 많은 스탭들이 몰렸으며, 특강으로 마련된 요리강좌, 치과응급상황 대처법, 의료사고 시 대응방법 강의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이 외에 13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 기자재전시회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성황을 이뤘다. 인천지부는 전시회 활성화를 위해 학술대회 등록자 전원에게 현장에서 구매가능 한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해 많은 전시 관람을 이끌어냈다.

한편, 올해 학술대회에도 인천지부와 MOU를 맺고 있는 미얀마치과의사회(회장 빠잉 쏘에) 회장단이 참석해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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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카오미 회장단  인터뷰>

“학술대회 공동준비 노하우 공유됐으면”

“인천지부와 카오미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 모델이 지부와 학회가 서로 상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협력 체계가 계속 발전해 좋은 결과가 이어졌으면 한다.”

이상호 인천지부 회장은 “회원들의 다양한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카오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우리 인천지부 회원이면서 카오미 회원이기도 한 훌륭한 회원들이 좋은 모델을 잘 만들어 줬다. 앞으로도 인천지부 학술대회는 지정학적 장점을 잘 살려 회원들에게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로 잘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환호 카오미 회장은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카오미 인천지부의 열정이 중앙에도 많은 자극을 줬다. 학술대회가 잘 치러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인천지부는 앞서 두 차례 카오미 인천지부와 학술대회를 공동 운영하며 연제 및 연자 선정에 대한 효율성을 높인 바 있다.  

최현수 카오미 인천지부장은 “인천지부와 학술대회 공동준비를 통해 쌓인 경험과 노하우가 다른 지부에도 도움을 줬으면 한다. 지부와 학회 회원들이 협력해 만든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