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헌터박물관에 가면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이 쓰던 틀니가 있습니다. 틀니의 구개부 플레이트를 많이 삭제하여 구개와 입천장 사이에 공간이 보존되도록 제작되어 특이한 형태임을 알 수 있는데요, 이건 처칠의 혀 짧은 소리(lisp)를 유지하기 위해 제작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윈스턴 처칠의 일화 한 토막. 권 원장에 따르면 윈스턴 처칠은 연설 발음이 매우 독특한 정치가였는데, 이를 위해 제작된 틀니는 플레이트가 특이할 정도로 많이 삭제돼 있었다는 것. 까다로웠던 처칠은 틀니가 자신의 연설을 방해하는 걸 원치 않았고, 틀니를 제작하는 치과의사에게 편지와 함께 틀니를 동봉, 자주 조정을 요구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