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치의학 저변 확대하겠다” 수면학회 초도이사회 … 최재갑 학회장에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재갑 교수·이하 수면학회)가 신임 임원진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지난 10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학회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수면학회는 지난 4월 22일 정기총회에서 최재갑 교수(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를 학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김연중 원장(아림치과병원), 최진영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정진우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를 부회장에 선임했다. 또 신금백 원장(강남사람사랑치과병원)과 신상완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보철과)를 감사에 임명했다. 이밖에도 총무이사에 김명립 원장(강남일리노이치과의원 원장), 학술이사에 김미은 교수(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재무이사에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 원장)등을 위촉, 신임임원진을 구성했다. 임원진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초도 이사회에서는 회무보고와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학술적 발전을 위한 학회 운영방안 및 수면치의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체적인 연수회 활성화 방안이 논의 됐다. 또 학회 회무를 위한 회원
교과과정 등 커리큘럼 발전 방향 모색 원광치대 교수연수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이하 원광치대)의 발전방향을 논의한 자리가 열렸다. 원광치대 하계교수연수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병도 학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연수회는 1부에서 김종구 한국기질검사연구소 소장이 ‘사군자적 기질검사를 활용한 자신과 타인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2부에서는 ‘치과대학발전방안 및 경과보고’, ‘교과과정개편’을 주제로 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병도 학장은 치과대학발전방안과 관련 부학장제도, 예산, 역량강화, 연구, 교과목개편 등을 폭넓게 다뤘다. 특히 대학본부에서 수립되고 있는 미래 발전계획인 ‘One vision’을 소개하면서 ‘전체대학교와 치과대학의 조화로운 발전이 필요하다’는 화두를 제시했다. 원광치대는 교과과정개편위원회를 통해 학생설문조사, 시수분석, 사례조사 등의 방법으로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매주 상설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교과과정개편위원인 피성희 교수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각 위원들이 통합교과목의 설계전략과 예과과목별 평가결과에 대한 보고 및 일부교양과목의 전공과목 전환, 치
노인치의학 연구 강화 노년치의학회 임원 워크숍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이하 대노치)가 주요 활동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노치 임원 워크숍이 지난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임연옥 교수(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가 연자로 나서 ‘노인과 대중매체’를 주제로 대중매체가 노인에 대한 편견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 강의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진 각 부서별 사업계획 발표에서는 대노치의 지난 업무 현황을 살피고 향후 행사 진행 방향과 회원관리방안, 노인복지시설 관련 연구팀 구성의 건 등을 논의했다. 또 임플란트 급여화의 진행상황을 살피는 한편, 치과위생사 등에 대한 노인치의학 교육 강화와 외국 관련 학회와의 교류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김진철 대노치 공보이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추계학술대회 개최와 관련한 준비사항과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의 실행계획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들을 심도 있게 다뤘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평창캠퍼스서 학·석사통합과정 논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재일·이하 대학원)이 대학원의 발전을 위한 화합과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사진>. 대학원은 ‘2013 하계 대학발전세미나’를 지난 12일과 13일 강원도 평창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전세미나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투어, 조성인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장의 특강 및 주제발표 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버스를 이용해 평창캠퍼스의 시설과 규모를 둘러본 후 조성인 원장의 특강이 이어졌으며, 특강 후 이 진 교무부원장이 학·석사통합과정운영(안), 이승표 기획부원장이 중·장기 대학발전 계획(안)을 각각 발표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경남 하나뿐인 장애인 전문치과진주의료원 폐업으로 폐쇄 위기 치협정책연구소 ‘ISSUE REPORT 제2호’ 발행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이하 정책연구소)가 ‘진주의료원 폐업과 공공치과의료’를 주제로 한 ‘ISSUE REPORT 제2호’를 이달 22일(월)자로 발행했다. 이번 ‘ISSUE REPORT 제2호’에서는 장애인의 구강건강 현황과 장애인 치과의료 이용실태, 한국의 장애인 치과의료기관의 현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특히, 최근 공공의료기관의 뜨거운 감자로 이슈가 됐던 진주의료원의 폐업 결정과 관련해 진주의료원 폐업이 장애인 치과의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또, 진주의료원 장애인 전문 치과의 설치배경과 경과, 현황 등을 담고 진주의료원 폐업 전까지의 경상남도 장애인 전문 치과 확대 계획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진주의료원은 경상남도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운영돼 온 공공의료기관 중 한 곳으로 최근 만성적자를 이유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1일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를 공포한 바 있다. 최용찬 정책연구소 연구원은 “진주의료원 장애인 전문 치과의 폐쇄는 경남지역에 하나밖에 없던 장애인 전문 치과가 없어진다는 점에
거점 국립대 치과병원협의회 서봉직 신임 회장 선출 서봉직 전북대 치과병원장이 거점 국립대 치과병원협의회(회장 박수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거점 국립대 치과병원협의회(회장 박수병)는 지난 12일 전남대 치과병원에서 4회 정기회의를 열고, 서봉직 병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 현황, 경북대 법인화 추진 현황, 국립대 치과병원 조세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봉직 회장은 “국립대 치과병원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협조와 공조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대 치과병원은 7월부터 회계분립을 시작하였으며, 분립 추진위원회 및 조정위원회를 발족해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감면에 국립대학치과병원을 삽입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울러 지난 1년간 협의회의 활동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고, 참여범위를 확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국자인 이미애 교육칼럼█ 연재순서 ▪자녀교육 - 20년 프로젝트이며무한도전임을 인정하자▪글로벌 스탠다드의 중요성▪좋은부모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경시대회 필요할까? ▪국제중 또는 국제학교 어떨까?▪특목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도대체 차이가 뭐지? ▪대안학교 조기유학후회하지않을 선택일 수 있을까? ▪입학사정관제 - 뭘까? ▪대입 수시와 정시, 선택의 문제▪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맞춤형 교육은 없을까? 좋은 대안학교도 많은 반면학부모와 학생 입장에서 내용없이 무늬만 대안학교인 경우도 상당수 있다는 허점을 이해해야 한다 부모가 판단할 때 아이가 정규학교에 맞지 않는다고 느끼고 아이도 학교가 싫어서 몸부림칠 때, 또는 무언가 아이에게 맞춤형 교육을 받도록 하고 싶은데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물론 그중에서 아이가 일정 부분에 뛰어나서 특목고를 지원한다는 선택을 제외하고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대안학교를 생각해볼 수 있다. 대안이란 정규
웃다가 병드는 감정노동 최근 연달아 대기업 임원이 승무원을 폭행하는 사건, 모 베이커리 사장이 호텔직원을 폭행하는 사건 등이 일어나면서 그와 함께 감정노동자의 근로현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감정노동이란 말투나 표정, 몸짓 등 감정표현을 직무의 한 부분으로 이행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려 노력해야 하는 일을 뜻한다. 즉, 상대방으로부터 폭언이나 폭행 등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더라도 직업상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웃는 얼굴로 고객을 대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일상생활을 살면서 모든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감정노동을 하며 살아간다. 썩 내키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도 하고 의사표현을 하지 못한 채 남의 의견에 끌려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자신의 감정표현을 하지 못한 채 오랫동안 쌓아두게 되면 많은 정신적 피로와 우울증 등을 야기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쌓인 감정이 폭발하여 더 큰 다툼이나 사고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문제가 된 사건들과 관련해서 여러 뉴스와 기사를 읽다 보니 감정노동을 많이 하는 직업 순위에 치과의사가 꽤 높게 올라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학생 때 병원
전자의무기록 수정·추가 시 변경내용 작성·보관 의무화 심재철 의원 개정안 발의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전자의무기록을 수정 또는 추가하는 경우 관련 접속기록 자료와 변경내용을 별도로 작성·보관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전자의무기록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이 진료기록부 등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고의로 사실과 다르게 추가기재 또는 수정하면 안 되며, 전자의무기록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변조·훼손하는 등의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전자의무기록은 의료사고로 인한 환자의 피해와 의료행위 간에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종이 진료기록부와는 달리 이를 수정·추가하더라도 이전의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재 기자
진료기록부 기재항목 바뀐다 환자 연락처 명시 등내달 21일까지 입법예고 진료기록부에 환자의 연락처도 기록하는 것으로 법 개정이 추진된다<표 참조>.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이하 복지부)는 의료인이 작성하는 진료기록부의 기재항목을 명확히 하도록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는 다음달 21일까지다. 시행규칙 개정안은 지난 3월 진료기록부 기재사항 의무화가 명시된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진료기록부 기재사항이 의무화됨에 따라 기재사항을 모두 명시하지 않은 해당 의료인에게 행정처분(자격정지 15일)과 형사처벌(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안정미 기자
치과의사 미용시술 복지부, 대법 판결 후 논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이하 직능위)에 상정돼 논의돼 왔던 ‘치과의사의 보톡스, 필러 사용’ 안건이 보류됐다. 이강운 법제이사는 “최근 고등법원에서 치과의사의 미용시술이 정당하다는 판결문을 낸 바 있다”며 “지난 15일 열린 직능위 회의에서 치과의사의 보톡스 필러 사용 안건을 대법원 판결 이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의 판결이 의과와 치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미용시술 문제 해결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법원의 판결이 진료 영역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직능위도 대법원의 판결을 준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치과 내원 환자에게 미용목적의 레이저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판결을 받은 이성헌 원장(뉴욕M치과의원)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해당 시술들이 치과의사의 면허범위에 포함되는 의료행위”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직능위는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치과의사의 보톡스, 필러 사용’ 안건을 회의에 상정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7월 열린 회의에서 보류키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보
사설 의료정책방송과 MOU 성공기원한다 치협이 지난 1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대국민홍보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정책방송과의 MOU를 체결키로 결정했다. 치협은 앞으로 의료정책방송과 협의를 갖고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진실, 치과의료 정책, 치아건강상식, 치과의사 선행 활동 등 다양한 치과 관련 아이디어나 콘텐츠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의료정책방송은 이를 방송용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환자들이 대기실 내 LCD TV를 통해 치과관련 새 소식을 연중 접할 수 있게 방영한다. 이 방송은 후원 광고로만 운영되는 만큼, 시청을 원하는 개원가에도 부담되는 비용이 전혀 없다고 하니 현재로선 좋은 홍보정책 방안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치협이 기업형 사무장병원과의 전쟁을 통해 가장 아쉬웠던 것은 효과적인 대국민 홍보 방안이었다. 자금력에서 앞선 기업형 사무장병원들은 월 수천만원씩 줘가며 홍보대행사를 섭외해 반값 임플란트 홍보에 나섰고, 치협을 기득권 유지를 위한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갔다. 비보험 분야가 많아 진료비가 비싸다는 국민들의 생각을 교묘한 홍보전략으로 파고든 것이다. 치협은 기업형 사무장병원과의 전쟁이 밥그릇 싸움이 아닌 저질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