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치열 상악전돌 교정치료의 최신 임상 개념과 장치 특성을 담은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에서 최근 ‘임상교정 시리즈 16: 영구치열 상악전돌의 교정치료’ 도서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한금동, 최 진 원장이 역자로 참여한 이 책은 Quintessence Publishing Co.에서 매년 출간하고 있는 ‘임상가를 위한 교정 시리즈’ 중 2016년도 판이다. 이번 특집의 주제는 ‘영구치열 상악전돌의 교정치료’로 총 3부로 나뉘며 상악전돌 치료의 최신 임상 개념과 장치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제1부는 10개의 스터디 그룹이 각기 영구치열 상악전돌 증례에 대한 접근법과 High pull J hook 헤드기어 등 기구를 이용한 치료 내용을 실었다. 제2부에서는 6개 관련 기업의 협력하에 회사별 제품의 특징과 그 제품을 사용한 임상 예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장기 증례를 다뤘고, 해외 논문 편에서는 교정 처치로 인한 통증을 다룬 인도 저자들의 번역 논문을 실었다. 마지막 학회 초록 편은 저출산·고령화 교정치과 치료 전략을 다룬 일본 교정치과학회 학술대회 사후 초록을 수록했다. 그 외 해외 학회 리포트도 수록해 주제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접근법을 제시한다
각 분야 전문가의 안전한 치과 진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경기 남부권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아주대학교 치과병원이 주최하는 제14회 학술대회가 오는 17일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주 안전한 치과 치료 레시피: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한 혁신적 접근’을 주제로 6명의 연자가 나선다. 오전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좌장은 맡은 가운데 김동욱 교수(연세치대)의 ‘임플란트와 구강암: 심어도 될 때와 심지 말아야 할 때’, 김영택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치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Medications in periodontal treatment)’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변수환 교수(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좌장 맡아 권용대 교수(경희치대)가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의 예방과 처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류재준 교수(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를 좌장으로 이미진 교수(아주대)가 ‘안전한 치과진료를 위한 전략: 환자안전 및 의료분쟁 관리’, 채화성 교수(아주대)가 ‘Challenging the limitations: interdiscipl
소아치과에 관한 임상 팁과 전공의들의 깊은 강의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소아치과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제58회 전공의 학술대회)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약 170여 명이 참가했으며 별도 진행된 전공심화교육에는 88명이 등록했다. 이번 학술대회 특강은 윤정호 교수(전북치대 치주과)가 ‘청소년기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수술적 고려사항’, 김재곤 교수(전북치대 소아치과)가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구강 바이오필름(Oral Biofilm)의 조절’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박유라(전북대)가 ‘Comprehensive Analysis of Skeletodental and Airway Changes in Class Ⅱ Malocclusion with Biobloc Appliances’, ▲박진아(연세대)가 ‘Early Dental Visit Affects Dental Treatment in Korean Preschool Children Born Preterm: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 ▲이시은(경희대)이 ‘Accuracy Evaluatio
환자 중심의 가치 기반 치과의료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을 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4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환자 중심의 가치 기반 치과의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진연구자를 비롯한 학회·연구회, 일본구강위생학회 초청 강연까지 마련돼 풍성한 강연과 포스터 전시 및 발표가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신진연구자 강연에서는 김백일 교수(연세치대)를 좌장으로 정윤숙 교수(경북대)가 구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질적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학회·연구회 강연에서는 한수진 교수(가천대)의 좌장 하에 예방치과연구회의 이재영 교수(단국대)가, 사회구강건강연구회·한국산업구강보건원의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구강보건교육학회 정규민 교수(대구보건대)가 강연을 펼쳤다. 오후에는 일본구강위생학회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마득상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좌장을 맡았고 Hideki Fukuda 박사(National Institute of Public Health)가 ‘Overview of Japan’s new Dental Health Pla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경희대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가 주관한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 세미나 및 참관 행사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마쳤다. 그래피(Graphy)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7개국 58명의 외국인 교정의가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희대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와 교정과 전문의들이 어린이 교정환자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바이오 소아교정치료법과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SMA)의 특화된 적용법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행사 후에는 교정과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서 활용되는 테라하츠(Tera Harz) 로봇 시스템의 운영에 대한 참관이 이어졌다. 또한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교정의를 대상으로 ‘성장잠재성을 극대화하는 바이오 소아교정과 상악골 협착 교정 환자’에 대한 특별 강연회 및 핸즈온 코스도 진행했다. 김성훈 센터장(경희대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은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경희대 치과병원이 최초로 개발한 독창적인 진단 치료법으로, 선진 의료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급속교정이 교정학 분야에서 선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역사를 통해 치의학의 흐름과 미래를 조명했다. 치과의사학회는 지난 20일 서울 마곡지구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4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My Way를 가다’를 대주제로 치의학의 역사부터 치과계 산업 흐름 등 다양한 주제를 인문학과 융합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약 230명이 사전 등록해 참가자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 연자 6명으로 진행됐고 오전 세션에는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 최규옥 회장(오스템임플란트), 권민수 원장(올소치과의원)이 나섰다. 권 훈 원장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함석태 전기’를 연제로 대한민국 최초 치과의사인 함석태의 삶을 이야기하며 그가 가졌던 치과의사로서의 혼과 얼을 강조해 큰 울림을 줬다. 이어 최규옥 회장이 ‘한국 임플란트 역사’를 주제로 오스템임플란트가 한국과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걸어온 길과 미래 계획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권민수 원장은 ‘턱교정수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 아래 턱교정수술 치료 발전에 대해 고찰하며 부정교합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역할을 시
‘바텍이엠엑스(VATECH EMX)’가 다년간 치과용 엑스레이 이미징(Dental X-ray Imaging) 장비와 시스템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바텍이엠엑스가 지난 10월 2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9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자‧IT의 날은 우리나라 전자‧IT 연간 수출액이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한 2005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매년 10월 ‘한국전자전’ 개막일에 맞춰 전자‧IT 산업 발전 유공자를 선정, 포상한다. 임송 대표(바텍이엠엑스)는 치과용 엑스레이 이미징(Dental X-ray Imaging) 장비와 시스템 개발·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으로 전자 IT 산업 기술 제조 현장 적용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바텍이엠엑스는 의료, 산업용 장비 분야에서 종합 제조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엄격한 품질 관리 바탕의 제조 설비 인프라를 갖췄으며, 생산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축적했다. 관계사 바텍과 협업하며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 1위를 점유, 선도적인 제조 역량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조립 및 PBA 전 공정에 최신 디지털 제조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생산성과
치의학 용어부터 법령 용어까지 다양한 전문 분야 용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국어원 전문 분야 용어 플랫폼 ‘온용어(kli.korean.go.kr/term)’가 시범 운영에 나섰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9월 30일 전문 분야 용어지식 플랫폼인 온용어를 개통했다. 온용어는 그동안 기관별·분야별로 흩어져 찾아보기 힘들었던 용어 자료를 한곳에 모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 또한 의학, 법령, 환경, 역사 등 30개 국가·공공기관에서 간행한 40개 용어집의 100만 개 용어를 정비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치은’을 검색했을 때 국어문화원연합회의 학술 용어 정비 결과물과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의 뜻풀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법령 용어인 ‘휴업수당’을 검색했을 때는 한국법제연구원의 경제학법령 용어 사례집과 우리말샘에서 내린 정의가 나온다. 하지만 유리치은이식술과 같은 임상 용어의 경우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없었다. 아직 시범 운영 단계 과정이라 찾을 수 없었지만, 국립국어원 측은 다양한 분야의 용어집들을 지속적으로 통합·정비해 오는 2026년까지 200만 개의 용어지식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 AI로 의미 해석, 다국어 연계 추진 이어 용어지식의 범위를
전남치대·치전원 동문들이 모여 끈끈한 화합을 다지는 용봉치인들의 행사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마련된다. 전남치대·치전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용봉치인의 날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교육관 5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 찬 교수(전남대 치전원)가 ‘실용적인 디지털 총의치 제작시 고려사항’, 손영휘 원장이 ‘임플란트 치료 시 좁은 치조제의 임상적 해결책들’, 김준엽 원장이 ‘초경쟁시대, 브랜딩을 통한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 치천원과 전남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주최, 전남치대·치전원 총동창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남치대·치전원의 모든 구성원이 모이며 동문 발전 도모와 화합을 다지는 취지로 매년 이어가고 있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및 1층 로비에서 기념식과 만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인 오는 3일 오전에는 광주 무등산 CC에서 용봉치인 동문 친선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한상운 전남치대·치전원 총동창회장은 “해마다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 속 용봉치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학술과 친목 양 측면
전남대 치전원이 논문경연대회로 뜻깊은 학문 발전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대 치전원 제25회 학생논문경연대회가 지난 9월 25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 임상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학생논문경연대회는 치전원생들이 치의학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평가해 우수 논문을 선정하는 자리다. 치전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 선정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이날 교수 3인이 평가 진행한 결과, 대상은 손수경 학생(Role of circular RNA on odontogenic differentiation of human dental pulp cells), 금상은 김정원 학생이 차지했다. 이 외에 은상 2명, 동상 3명, 장려상 4명이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각각 장학금이 지급되고,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전국 치과대학논문경연대회에 치전원 대표로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대 치전원 학생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내용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하는 등 치의학 학문 향상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이하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의 관할대학 자문 교수 간담회가 열띤 토론과 함께 진행됐다. 2024년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관할대학 자문 교수 간담회가 지난 23일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사무국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은정 교수(경복대), 이선영 교수(삼육보건대), 이명선 교수(서영대), 황선희 교수(신구대), 임미희 교수(한양여자대)가 참석했다. 자문회는 먼저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의 2024년 주요 활동 및 예정 활동에 대해 소개했고, 이어 관할 대학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논의에서는 졸업예정자 선가입 활성화 방안, 서울특별시회 해피트스 학생봉사단 홍보 요청, 학생 현장 실습 관련 교육 지도 치과위생사 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서울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학 측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했다. 이선영 교수는 “학생들의 봉사, 협회 참여 기회를 다양하게 고민하고 기획해 실행하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임원진에게 감사드리며, 대학에서도 협회 활동을 최대한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문학은 저처럼 사회에서 시키는 대로 뚜벅뚜벅 잘 따라온 어른들에게 생각보다 큰 쓸모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문학은 다른 삶이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 때 위로받을 수 있는 인문학 도서를 추천해 주는 책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이 최근 출간됐다. 책의 저자인 류지아 원장은 치과의사이자 네이버 블로그 도서 ‘1등’ 인플루언서다. 1년에 500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는 류 원장은 그만큼 전문성 있는 북 큐레이션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으며 간결한 문체로 어려운 책도 친근하게 소개한다. 류 원장은 지난 2014년 네이버 블로그 ‘여르미 도서관’을 개설해 ‘여르미’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에서 정해진 길을 걷다 어느 순간 마음 속 큰 우울을 느꼈을 때의 해법을 인문학 도서에서 찾았다. 류 원장은 “아플 때 읽을 수 있는 책은 굉장히 많지만 개인적으로 인문학을 읽었을 때 덜 아픈 것 같다. 인문학은 자신의 상처를 정면으로 보여주는 역할과 그 상처를 딛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기 때문에 쓸모가 많다”며 많은 책들 중 인문학 도서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류 원장은 삶의 방향을